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구축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입주 기업을 오는 14일 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문화콘텐츠 기반의 법인 및 개인 기업이며, 서류심사, 공개오디션, 면접심사 등 세 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공개오디션 형식의 심사는 응모 기업의 개성을 이끌어 내고 공정성을 위해 도입되었다.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있다. ▲최초 6개월간 입주 공간 제공(최대 2년) ▲입주사 간 네트워킹 ▲투자 유치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기업 투자 설명회) 참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향후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제작비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8~9층 총 면적 2,294㎡(692평 상당)규모로 작년 5월에 문을 열었다. 특히, 개소 1년간 119건의 신규 창업과 450개의 일자리, 1,701건의 스타트업 지원 등의 성과를 거두며, 경기도가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경기도는 콘텐츠 기반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수원시 광교에 두 번째 허브를 열었고, 오는 7월 중 의정부시에 북부 허브를 개소한다. 이로써 경기도는 '아이디어 융합-창작-사업화-창업-기업활동'에 이르는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의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