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장르지만, 가족이라는 공통된 메시지로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는 일본 두 거장 감독의 신작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먼저 미야자키 하야오를 잇는 일본 애니메이션계 차세대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인 신작 '괴물의 아이'는 지난 11/25(수) 개봉,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극장가에 감성 판타지 애니메이션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우연히 '타임 리프' 능력을 얻게 된 고교생 ‘마코토'의 이야기를 그린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시작으로 사이버 가상세계 ‘OZ'와 현실세계 사이의 마찰을 통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성찰을 그린 '썸머 워즈', 늑대인간과 사랑에 빠져 늑대아이의 엄마가 된 ‘하나'의 모성애를 그린 '늑대아이'를 3년 주기로 선보여왔다. 그는 일상적인 현실의 공간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조화, 완벽하지 않지만 점차 성장해가는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전작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특히 어른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 받은 바 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금 입증한 신작 '괴물의 아이'는 괴물의 손에 길러진 인간 소년과 인간을 제자로 삼은 괴물, 너무도 달랐던 그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세상을 그린 판타지 감동 대작. 두 세계를 넘나들며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미는 물론, 혈연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보여준 인간 소년과 괴물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늑대아이'와 비견되며 극장가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뒤이어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일본 영화계의 또 다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오는 12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진정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물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걸어도 걸어도' 등 매번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통찰력과 가족, 관계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신작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네 자매의 이야기를 담아낸 가족 드라마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속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자신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갱신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괴물의 아이'는 지난 11월 25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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