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리코리쉬 피자'가 2월 16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1970년대 감성이 가득한 OST로 영화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리코리쉬 피자'는 사랑에 빠진 소년 개리와 불안한 20대를 지나고 있는 알라나의 뜨거웠던 여름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코리쉬 피자'는 1973년의 샌 페르난도 밸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그 시대의 음악과 영화 등 레트로 감성이 영화 곳곳에 담겨 있다. 특히 60~70년대에 사랑받았던 레전드 가수들의 명곡으로 꽉 채워진 OST는 플레이리스트만 봐도 영화가 담아낼 70년대의 분위기를 한껏 기대하게 만든다.
먼저 '리코리쉬 피자'를 상징하는 곡처럼 느껴지는 데이비드 보위의 'Life On Mars?'는 1973년에 발매된 곡이다. 영화 예고편에 삽입되어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한 'Life On Mars?'는 마치 영화를 위해 따로 만든 것처럼 어울리는 분위기로 '알라나(알라나 하임)'와 '개리(쿠퍼 호프만)'의 첫 만남부터 그들이 그려낼 우정과 사랑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곳곳에는 도어스의 'Peace Frog', 폴 매카트니와 윙스가 부른 'Let Me Roll It', 크리스 노먼과 수지 콰트로가 부른 'Stumblin' In' 등 70년대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로 꽉 채워져 있어 샌 페르난도 밸리의 풍경에 그 시대의 음악들을 더해, 단숨에 관객들을 낭만 가득했던 70년대로 소환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구성, 훌륭한 퍼포먼스, 죽이는 음악! 단 한순간도 예측 불가능하다", "폴 토마스 앤더슨이 만들어낸 놀라운 타임캡슐"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리코리쉬 피자'는 명곡들로 꽉 채워진 OST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로 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