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한 액션을 보여줄 영화 '뜨거운 피', 캐릭터 별 맞춤형 액션 선보인다

등록일 2022년03월17일 10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영화 '뜨거운 피'가 캐릭터의 개성을 담은 디테일한 액션으로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다.
 


 
장르가 느와르인 만큼 액션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인 '뜨거운 피'는 기존의 느와르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열한 거리'부터 '더 킹', '유체이탈자', '강릉' 등에서 리얼한 액션을 선보여온 이상하 무술감독은 "잔인함이 강조된 과장된 액션보다는 캐릭터가 가진 성격과 각 신에서 나타나는 감정이 잘 표현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뜨거운 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액션에 대해 설명했다.
 
제작진은 시나리오에 따라 사건들을 육하원칙에 맞춰 정리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인물들의 싸움이 어떻게 보여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 결과,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에 맞춰 액션 컨셉을 모두 달리하고 그들이 가지는 욕망, 복수심 등을 액션 합에 녹여내며 디테일을 더했다.
 
'구암'의 실세 '희수'의 경우, 복싱을 베이스로 짧고 간결한 느낌의 액션을 주로 사용했다. 특히, 주변의 지형지물을 잘 활용하고 신에 따라 감정을 절제하는 등 효과적인 공격을 행할 수 있는 인물의 특성을 담아냈다.
 
돈만 되는 일이면 잔인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용강'은 잔인한 연기가 거친 동작 속에 자연스럽게 어울러져 사이코적인 기질이 묻어 나올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혈기왕성한 새끼 건달 '아미'는 레슬링을 베이스로 잡기, 던지기 등의 바디 태클 위주의 공격을 컨셉으로 잡고, 다듬어지지 않은 주먹과 발길질 등으로 인물의 불완전함을 표현했다.
 
단순히 멋을 내거나 쾌감을 위한 액션의 전형성을 탈피하고 인물의 성격과 감정을 구체화하며 개연성을 높인 영화 '뜨거운 피'는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전할 영화 '뜨거운 피'는 3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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