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영화 '경관의 피'와 법정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 각각 영화, 방송 케이블TV VOD 순위 1위를 기록했다.
4일 홈초이스가 발표한 전국 케이블TV '4월 4주차 영화 · 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경관의 피'가 3주만에 영화 VOD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뜨거운 피'였다. 영화는 가상의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을 배경으로 밑바닥 건달들의 생존 싸움을 그리며, 배우 정우가 구암의 실세이자 물불 안 가리는 건달 '희수'로 완벽히 변신,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3위에 오른 '스텔라'는 하룻밤 맡게 된 보스의 슈퍼카가 사라지면서 궁지에 몰리게 된 차량담보업계 에이스 영배(손호준 분)의 이야기다. 믿을 사람도, 도망칠 곳도 없는 그에게 나타난 건 바로 1987년식 오래된 자동차 스텔라. 영배는 남은 시간 3시간 안에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슈퍼카를 찾아야만 한다.
이어 4, 5위에 각각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올랐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군검사 도베르만'이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총 16부작을 완주하며 막을 내렸다.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은 법정에서 최종 빌런 노화영(오연수 분)의 사형선고를 받아내며 복수를 완벽하게 이뤄낼 수 있었다. 한편, 차우인은 법복을 벗고 유학을 떠난 뒤 귀국해 1년 후 군검사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는 도배만과 재회함으로써 극의 대미를 장식했다.
2위에 '결혼작사 이혼작곡 3'이 등극했다. 3위는 '우리들의 블루스'였다.
4위에 오른 '태종 이방원'의 마지막 방송에서는 장인 심온을 숙청하려는 아버지 이방원(주상욱 분)에게 강하게 맞서는 세종 이도(김민기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으로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5위를 기록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이해날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저승사자에게 다시 한번 생의 기회를 얻게 된 열혈 검사 김희우(이준기 분)가 이전 삶의 기억으로 악을 응징하는 복수극이다.
한편,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광고, 영화 제작 및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