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헌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이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헌트'는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첩보 액션으로 전 회차 매진에 이어 상영 후 7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헌트'는 40여개 외신 매체와의 대대적인 인터뷰를 진행하며 글로벌 흥행작으로서의 초석을 다졌다. 여기에 해외 TV, 라디오를 비롯해 칸 현지를 방문한 국내 매체의 인터뷰까지 이어져 뜨거운 취재 열기를 확인했다.
영화를 관람한 해외 매체들은 "세련되고 진지하며 빛나는 영화", "액션으로 가득 찬 매력적인 심리 첩보전", "액션으로 가득 차 있고, 유려하다!", "역동적이고 강인한 정밀도를 가진 압도적 액션과 웅장한 피날레!", "날카로운 영상미, 속도감 있는 편집, 긴장감 넘치는 선율에 더해진 테크니컬한 세련미", "이정재의 능숙한 열연과 매끄럽고 즉각적인 액션의 향연"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의 상영이 끝난 이후에도 '헌트' 를 향한 환호는 연일 지속됐다. 감독으로 분한 이정재의 칸 방문은 현지 팬들 사이에서 단연 화두였고, 이정재와 정우성이 가는 곳곳마다 사인과 사진 촬영, 악수 요청이 끊이지 않아 전 세계 팬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열띤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정재, 정우성은 거리로 나갔고, 칸영화제에서 '게릴라 데이트'가 진행되어 전 세계 팬들의 부러움을 모았다. 촬영 당시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두 배우의 남다른 존재감으로 거리 곳곳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수많은 인파로 인해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에도 글로벌한 홍보를 이어갔다.
개봉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킨 영화 '헌트'는 2022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