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CBT 진행한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 하드코어 MMORPG의 문법 충실히 따른 신작

등록일 2024년04월09일 09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MMORPG '에오스 레드'를 개발 및 서비스하는 블루포션게임즈가 신작 '에오스 블랙'을 상반기 론칭하기에 앞서 3일 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다.

 


 

'에오스 블랙'은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에오스 레드'의 뒤를 잇는 신작이다. '에오스 레드'가 그러했듯 '에오스 블랙' 또한 PVP, RVR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는 하드코어 MMORPG 장르를 지향한다.

 

특히 개발팀은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이름만 다른 것이 아닌 전작 '에오스 레드'에서 호평 받은 콘텐츠는 계승 및 개선하고, '치욕' 시스템 등 '에오스 블랙'만의 재미를 위한 고민도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이미 '에오스 레드'로 국내 및 대만에서 준수한 성적을 낸 노하우를 갖췄다. 별다른 대형 퍼블리셔 없이 자체 서비스만으로 해외에서 성적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짧은 3일 간의 CBT 기간 동안 플레이 해본 '에오스 블랙'은 이러한 블루포션게임즈의 운영 노하우가 담긴 신작으로 느껴졌다.  이미 서비스 중인 다수의 MMORPG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오스 블랙'은 기존 하드코어 MMORPG들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미 동 장르의 게임을 경험해본 유저라면 문제 없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특히 변신 시스템인 '영혼체'를 비롯해 '영혼 가면', '패밀리어', '신수', 도감 등 익숙한 성장 시스템들을 지원한다. 다른 유저들과의 경쟁 등 콘텐츠를 소화하는데 있어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필수다.

 

이 외에도 테스트 기간이 짧았던 만큼 블루포션게임즈는 1시간 마다 각종 재화를 지원하며 원활한 테스트를 지원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블루포션게임즈가 '에오스 블랙'의 핵심 차별화 콘텐츠로 내세운 '치욕' 시스템은 PVP 위주의 하드코어 MMORPG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주목할 만하다.

 

'치욕' 시스템은 유저 간의 PVP를 더욱 극대화하고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대결을 통해 패배한 유저의 더미 캐릭터를 승리한 유저가 노예로 소환해 끌고 다니거나 대도시의 처형대에 매달 수 있다.

 

'The 위험한 MMORPG', '지금의 치욕을 잊지 말 것'이라는 홍보 문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시스템은 전작인 '에오스 레드'보다 더욱 유저 간 PVP 및 경쟁 구도를 극대화 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짧은 테스트 기간인 만큼 많은 콘텐츠를 두루 즐겨볼 수는 없었지만, 안정적인 서비스와 '에오스 레드'와의 차별화를 위한 고민이 함께 느껴졌다.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이번 테스트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무릇 MMORPG들이 그렇듯 유저들의 자산(장비)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에오스 블랙' 또한 '에오스 레드'와 유사한 수준이거나 경쟁작보다 다소 가볍게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오스 블랙'은 이번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 내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 후 대만 등 MMORPG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성적, 그리고 타 MMORPG와의 경쟁 구도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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