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운영 '디아블로3' 아이템 복사 논란까지, 내리막 타나?

등록일 2012년06월11일 13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디아블로3'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유는 한결 같다. 원활하지 않은 게임 접속문제 때문이다.

특히 주말을 맞은 지난 10일부터 생긴 접속불가 현상은 금일(11일) 오전까지도 수차례의 연장 공지를 통해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접속불가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 블리자드는 명백한 입장을 밝히고 있진 않은 상태지만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유저들 역시 블리자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간헐적으로 접속한 유저들이 서버 불안정 현상을 이용한 아이템 복사까지 시도하면서 그 여파는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문제가 됐던 아이템 복사 동영상을 촬영한 한 BJ의 동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블리자드 역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해당 문제에 대한 확인 작업에 착수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서비스 문제에 유저들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한 유저들의 의견도 다양하다. 현재 대다수의 유저들은 ‘디아블로3’에 대한 각종 게시판에 서비스 불만에 대한 항의 게시물을 작성하고 있으며 일부 유저들이 이를 옹호하고 나서며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 블리자드는 문제가 되고 있는 아이템복사 문제와 접속 문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게임 서버로의 접속을 전면적으로 차단한 상태이다. 아이템 복사가 실제로 확인될 경우 대규모 단위의 백섭(이전 저장 시점으로 서버의 데이터를 돌리는 것을 일컫는 말)이 불가피한 만큼 이번 아이템 복사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되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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