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운영이 시작된 한국 최초 세가 공식 팝업 스토어 'SEGA/ATLUS POP UP in AK PLAZA HONGDAE'에 세가 게임을 사랑하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주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대원미디어와 협업해 개설됐으며, 홍대입구 AK 플라자에서 5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세가를 대표하는 '소닉 더 헤지혹', '용과 같이', '페르소나 시리즈'에 젊은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 세카이'까지 4작품의 굿즈 판매가 예고되어 세가 게임을 사랑하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첫날인 27일에는 AK 플라자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30분보다 훨씬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이 형성됐다. 개장 시간 한참 전, 10시도 되기 전에 이미 수백명이 줄을 서서 개장 시간 후에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입장 대기열 등록조차 쉽게 할 수 없었다.
세가를 사랑하는 마음에 인천, 대전 등 지방에서 팝업 스토어를 찾은 팬들이 팝업 스토어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시간과 차비만 소모한 채 돌아가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호요버스 등 오프라인 행사를 자주 진행하는 게임사들은 비슷한 경험을 이미 했기에 사전 예약제로 스토어를 운영하거나, 스토어 이용을 못하는 팬들도 그냥 돌아가지 않도록 전시, 촬영 스팟 제공 등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에서 처음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자사 게임들의 국내 인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다 타사 운영 사례를 참고하지 않아 발생한 사태로 풀이된다.
세가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중에는 아직 몇 번의 주말, 휴일이 남아 있어 지방 팬들의 방문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에서 팬심을 어루만져주는 케어 수단을 서둘러 강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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