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 게임 잘 만드는 게임사로 기억되고 싶다" BIC에서 주목받은 샌디플로어 이종창 대표의 이야기

등록일 2024년08월18일 0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샌디플로어 이종창 대표(왼쪽)이 BIC에 설치된 자사 부스에서 개발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오프라인 행사가 16일 개막해 18일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세계의 인디 게임사, 개발자들이 다양한 장르, 소재 게임을 들고와 관람객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는 이번 BIC 2024에 싱글플레이 게임이 다수 출품된 가운데 멀티플레이 게임을 들고나와 눈길을 끄는 개발사들도 있다. 2대2대2대2로 난장판 배틀이 벌어지는 흥겨운 멀티플레이 게임 '그레이트토이 쇼다운'을 출품한 샌디플로어도 그런,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주목받은 개발사 중 하나.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은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면서 경쟁하는 팀 대전 게임이다. 샌디플로어는 2024년 11월 얼리억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으로, BIC에서 최신 데모 버전 빌드를 선보였다.

 



 

샌디플로어 부스에서는 친구들이 함께 방문해 의리없는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계속 연출됐고, 한번 플레이한 뒤에도 부스를 떠나지 않고 다시 플레이하는 관람객이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이 나왔다.

 



 

BIC 현장에서 유저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던 샌디플로어 이종창 대표에게 멀티플레이 게임에 도전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 대표는 "개발자 이전에 게이머로서 스팀에서 친구들과 같이 즐기는 멀티게임을 자주 찾게 되더라. 이미 많은 게임이 있지만 싱글플레이 만큼이나 멀티플레이 게임은 계속 수요가 있다고 본다"며 "로그라이크 탑뷰 슈터 분야에서 멀티플레이 게임이 두각을 드러낸 것이 아직 없어 우리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샌디플로어는 기본 모드를 잘 가다듬어 다양한 모드를 담기보다는 재미있는 단일 모드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얼리억세스 출시 후에는 콘솔 버전도 검토, 개발해 2025~2026년 사이에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종창 대표는 "멀티플레이 게임을 꾸준히 개발하다 보니 자체 노하우가 많이 쌓였다"며 "샌디플로어는 앞으로 멀티플레이 게임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개발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비전도 밝혔다.

 

BIC에서는 멀티플레이 게임에 강점을 가진 한국에서 인디게임들도 네트워크 기능을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연계해 지원해 왔다. 좋은 게임성을 가진 게임들은 나오고 있는데 아직 크게 성공한 '성공사례'가 없었던 상황. 샌디플로어가 이종창 대표의 야심(?)대로 성공을 거두고 멀티플레이 게임 명가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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