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플레이스테이션3 PSN 중단을 앞두고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가 게임포커스를 통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PSN 영구중단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SCEK는 선택적 셧다운제 준수를 위한 시스템 마련을 위해 6월 29일부터 일시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3 PSN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이번 PSN 일시중단이 영구적 상황으로 고착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었지만 SCEK측이 이미 시스템 구축에 돌입해 무조건 연내 재개한다는 방침을 밝혀 그런 걱정은 기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카와우치 대표는 메시지를 통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이번 PSN 일시 중단은 대한민국 법률 준수를 위한 시스템을 준비하기 위함"이라며 "유저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모쪼록 기다려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가능한 빨리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PSN 영구중단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PSN은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작업이 진행돼 29일 오전 중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PSP와 PS Vita용 PSN은 29일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