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업데이트된 '원신' 5.1 업데이트 '타오를 운명의 무지개' 픽업 캐릭터를 확보하고 추가된 마신임무와 보스 몬스터 등을 클리어했다.
5.1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 '영혼을 벼리는 불꽃·실로닌(바위)'(★5)이 추가됐으며, 신규 무기 '한손검·바위산을 맴도는 노래'(★5) 와 이벤트 기원 한정 ★4 무기 3종도 추가됐다.
여기에 신규 마신 임무 제5장 제3막 '거울과 연기 너머'와 제5장 제4막 '타오를 운명의 무지개'가 업데이트됐으며, 신규 부족 견문 임무 '산에 올리는 축복의 기도' 제3막이 추가됐다.
그 외에도 다수의 조정 및 최적화, 편의성 업데이트가 이뤄져 플레이가 더 쾌적해졌다.
지난 업데이트에서 대대적 편의성 업데이트를 진행한 호요버스에서 5.1에서도 편의성 업데이트를 더 선보였다. 나선 비경 9층, 10층 보상이 자동 개방되고 성유물 화면의 설정 기록이나 합성대의 육성 소재 관련 업데이트 등 세밀한 부분에서 편의성이 강화됐다.
5.0에서 워낙 많이 건드려 놔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특히 합성대의 기능 업데이트는 게임에 익숙한 유저일수록 찾기 어렵다- 개발진 간담회에서 언급한 일정대로 차근차근 개선되고 있다.
리뷰 및 스크린샷 제공: 게임포커스 리뷰어 김명훈
기사 작성: 이혁진 기자
S급 신규 캐릭터 실로닌
한 마디로 G.O.A.T. 캐릭터이다. 1.5 버전에 카즈하가 있었다면 5.1 버전에는 실로닌이 있다. 누군가는 5.1 버전의 캐릭터와 비교되는 1.5 버전 캐릭터가 말이 되느냐고 카즈하에 대한 성토를 하겠지만... 아무튼 소위 '인권' 캐릭터이다.
카즈하가 강력한 파티 서포팅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안정성에 문제가 있어 아쉬웠던 부분을 해결한 거의 완전체 서포터가 실로닌이다.
A급 버프, S급 디버프, S급 등반능력, A급 이동속도, A급 회복능력, A급 운용 편의성에 S급의 쉬운 세팅... 이 모든 것이 운명의 자리 언급도 하지 않은 '명함' 상태의 캐릭터 이야기이다.
불의 신이 바로 뒤에 나올 예정(적어도 5.2 는 아니겠지만) '올인' 을 추천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든 캐릭터 명함은 확보하는것을 추천한다. 본인의 캐릭터 풀이 풀/바람 위주로 짜여 있어서 필요없을 것 같다는 당신? 체험하기에서 절벽을 잠깐 돌아다녀 보고 다시 생각하자.
운명의 자리 개방은 분명 개인 취향의 영역이지만 일단 2번째, '불타는 들판에 바치는 오중주' 를 강력 추천한다.
리뷰어는 분명 명함에 단조검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신차려 보니 2돌전무가 되어 있었다. 조금 설득력이 부족하지만 아무튼 다시 말하지만 운명의 자리 개방은 자기만족이며 지갑 사정에 맞춰 현명하게 결정하는 유저가 되자.
마신 임무와 부족 견문 임무
지금 당장 원신을 켜서 바로 마신 임무를 4장까지 진행하자. 이번 마신 임무는 전설로 남을 것이다.
나타는 티바트 대륙의 남서쪽에 위치한 불과 전쟁의 신 하보림이 이끄는 '전쟁'의 나라. 상징 원소는 불이다. 전쟁의 나라라고 하더니 1장에서 무슨 포X몬 마냥 투기장 전투를 깨작깨작 하는 것에 실망했는가? 당장 원신을 켜자.
'전쟁' 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무게를 어떤 간접 체험이 오롯이 전달할 수 있겠냐마는 제작진은 본인들의 최선을 다해 그 약간의 편린이나마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전의 원신에서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연출과 전개. 이번 버전의 콘텐츠는 이것 뿐이지만 모자람이 없다.
리뷰어 개인적으로는 '에반게리온' TVA 20화 이후를 감상했을 때의 기억 -극장판까지는 가지 않은- 이 떠올랐다.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부족 견문 임무는 갑자기 분위기, 아니 장르가 달라졌다. 마신임무와는 다른 의미로 충격적인, 그러면서 '트렌드'에 따라가는 전개이다. 노약자는 감상에 주의하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어야 하지 않을까.
5.1 버전 총평
원신이 여기까지 왔다.
리뷰어는 이번 마신임무와 견문임무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이나즈마는 헛되지 않았구나. 유니티 엔진으로 뭐든 가능하구나.
100점 만점을 줄 수 있냐면 물론 그렇진 못하다. 역시나 조금 많이 부족한 설명, 뜬금없는 감정선, 특정 캐릭터 혼자 멱살잡고 끌고나간 3장, 그리고 무엇보다 '우인단'.
제작진이 카피타노와 우인단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이렇게 진행하는지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고 특히 '큰 일을 앞두고 사사로운 것은 접어둔다'는 전개는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게임 제작' 부분에서는 이정도의 퀄리티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면서 한켠으로 편의성 업데이트를 쭉 진행하는데 6주 간격이 유지가 되는 관리 시스템에 대해 과연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의심스러운, 경이로움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단순히 규모가 크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지 않을까...
나타의 여섯 부족 중 세 부족만 조명된 상태라 아마 5.2에서는 나머지 부족들을 소개하고 5.3이나 그 이후에 불의 신 -그렇다, 지금까지도 여행자는 불 원소의 힘을 얻지 못했다- 이야기가 전개될 듯 하다.
요즘 원신은 신규 지역 개방 시 기간 한정 지역 탐사 보상을 지급하므로 마비카를 위해 잠시 멈춰뒀다면 지금부터 실로닌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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