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만화로, 3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무협만화의 대명사 '열혈강호' 30주년 기념파티가 지스타 2024가 개최중인 부산에서 열렸다.
주식회사 열혈강호와 퍼니플레이가 주최하고, '열혈강호 온라인'을 서비스중인 엠게임과 도미너스게임즈의 후원으로 열린 '열혈강호 30주년 기념파티'에는 원작자인 전극진, 양재현 작가가 참석하고 많은 게임인들의 축하 속에 진행됐다.
기념파티 개회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주식회사 열혈강호 전명진 대표는 "원작 만화 30주년과 함께 '열혈강호' 게임도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열혈강호는 만화 IP이자 게임 IP로, 지스타에서 30주년을 축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전명진 대표에 이어 원작자인 전극진, 양재현 작가가 무대에 올랐다. 그림을 담당한 양재현 작가는 "30년 동안 열혈강호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만화만의 힘이 아니라, 열혈강호로 게임을 만들어 주신, IP 가치를 높여주신 게임사 여러분의 공로 덕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저희 동료가 되고싶은 분은 언제든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게임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원작가들의 스피치 후에는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쇼, '열혈강호 온라인' 주제가를 불렀던 뮤지션 김정민의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공연 후에는 '열혈강호' IP로 개발중인 신작 게임 2종이 깜짝 발표됐다.
먼저 신지게임즈가 개발중인 '열혈강호S'(가칭)는 정통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 출시 목표인 타이틀이다.
원작에 가까운 무공 시스템으로 무협의 맛을 살린다는 계획이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엄조연 PD의 지휘 하에 '열혈강호' IP에 해박한 개발진들이 모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도유게임즈가 개발중인 '열혈강호 귀래'(가칭)도 공개됐다. 2025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열혈강호 귀래'는 만화적 연출을 담은 MMORPG 타이틀로 개발되고 있다.
기념파티에는 신지게임즈의 '열혈강호S' 테마송을 담당한, 홍경민이 이끄는 밴드 체인지도 참석해 테마송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열혈강호는 1994년 5월 20일 '영챔프' 창간호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30년간 쉬지 않고 격주로 연재를 해 온 한국을 대표하는 무협만화이다. 2024년 11월 현재 단행본 91권이 출간되었으며, 850만부의 누적 판매고를 올린 국내 최장수 인기 연재만화이며, 3월부터는 기존 만화책 방식을 세로 스크롤 웹툰화한 ‘열혈강호 리마스터’를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를 통해 연재하고 있다.
'열혈강호'는 게임으로도 다수 개발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으며, 특히 2005년 4월 20일 중국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20년 가까이 흥행 롱런하며 엠게임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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