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폴 벨레자 "한국 그리워, 다시 방문하고 싶어"

100번째 챔피언 출시 기념, 수석개발자 인터뷰

등록일 2012년07월10일 11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이엇 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 http://leagueoflegends.co.kr)는 금일(10일),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신규 챔피언 미래의 수호자 ‘제이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100번째 챔피언 ‘제이스’는 원거리에서도 신속하고 유연한 공격이 가능한 챔피언이다. 자국 필트오버 수호를 과업으로 삼은 제이스는 외모면 외모, 성격이면 성격 모든 것을 갖춘 필트오버 최고의 매력남이다.

제이스의 주요 공격스킬로는 ‘마법공학 축전기’, ‘전격 폭발’ 및 ‘초전하’ 등이 있으며 ‘가속 관문’ 스킬의 경우 적의 체력을 낮추고 아군이 빠른 속도로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궁극기 ‘변환: 머큐리 해머 / 머큐리 캐논’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유자재로 무기를 변환하여 적과 싸울 수 있어 매력적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 권정현 이사는 “드디어 100번째 챔피언이 출시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플레이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101번째, 102번째 챔피언들을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100번째 챔피언 공개를 기념하여, 미국 라이엇 게임즈 본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의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프로듀서 폴 벨레자와 이메일 인터뷰 내용이다.


<폴 벨레자 인터뷰>

Q1. 한국 게이머들에게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해달라
이름은 폴 벨레자이고, 현재 라이엇 게임즈에서 프로듀서로서 챔피언 개발 팀을 지휘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든 챔피언과 앞으로 나올 신규 챔피언의 개발을 감독하고 있다. 재능 있는 게임 디자이너,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그리고 프로듀서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신규 챔피언을 선보이고자 작업하고 있다.

Q2. 아리 챔피언 소개 당시에 이어, 두 번째로 서면 인터뷰를 나눈다. 국내 게이머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정말 반갑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한국 플레이어들의 열정과 사랑 덕분에 너무나 신나고 또 그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Q3. 드디어 100번째 챔피언이 공개됐다. 소감은?
기분이 정말 좋다! 나는 이때까지 우리가 내놓은 챔피언들에 대해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제이스 또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그 동안 디자인과 미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추구하려 열심히 노력해왔고 제이스는 그 결과물이다.

Q4. 100가지 챔피언을 만들어 내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새로운 챔피언을 만든다는 것은 간단한 과학이 아니다. 창의적인 연금술에 좀 더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챔피언의 창의적, 미적 비젼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몇 달에 걸친 개발과정이 필요하다. 제이스의 경우, 그만의 무기와 게임플레이 스타일을 찾아 내기 위해 우리는 50가지가 넘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이는 곧 우리 아티스트들로 하여금 제이스의 테마에 맞는 무기들과 옷을 디자인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Q5. 본인이 특별히 애착을 갖고 있는 챔피언이 있다면 무엇인가, 또 그 이유는?
아 정말 어렵다! 마치 엄마나 아빠한테 어떤 아이에게 가장 큰 애착을 갖고 있냐고 물어보는 것과 같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단단한 팀플레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서포트와 탱크 챔피언들로 플레이를 한다. 주로 룰루와 노틸러스로 플레이하지만, 레오나와 볼리베어도 꽤 자주 플레이한다. 테마적인 면에서는, 직스나 피즈 그리고 리븐 같은 캐릭터를 좋아한다. 난 직스와 피즈의 성격이 너무 좋다. 그들의 게임플레이와 완벽하게 맞기 때문이다. 리븐은 정말 아름답고 놀라운 파이터이며 그녀의 공략 액션들은 늘 나에게 놀라움을 준다.

Q6.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에 100번째 챔피언이 나온 후에는 라이엇 게임즈가 신규 챔피언 출시를 중단하고, 챔피언 간의 밸런싱 조정에 주력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향후에도 신규 챔피언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는 아직도 미처 연구하지 못한 수 많은 모델들과 디자인들이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챔피언들을 만들어 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올해 남은 기간 예정되어 있는 챔피언 라인업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며 우리 챔피언 콘셉트팀이 몇 달 후 또 어떤 결과를 내게 될 지 매우 궁금하다. 밸런스적인 면에서는, 게임 밸런스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게임 밸런스와 새로운 챔피언들 그리고 가까운 미래를 위한 스킨까지, 이 모든 것들에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다.

Q7. 100번째 챔피언, 어떠한 컨셉으로 제작했나? 개발에 있어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알려달라.
물론 100번째 챔피언이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챔피언이긴 하지만, 우리는 모든 챔피언들이 놀라울만큼 훌륭하기를 원한다. 제이스 또한 기존의 챔피언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우리에게 늘 우선은 퀄리티와 높은 연계성이다. 전체적으로 원거리(Range: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는 모든 챔피언)와 근접(Melee: 근접형 공격을 하는 모든 챔피언) 역할의 유연한 전환이 게임 플레이의 목표와 마찬가지라고 본다. 난 제이스가 정말 플레이하기 재미있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챔피언이 되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그런 점에 있어 성공적인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Q8. 제이스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이라 소개하겠는가?
Gun Hammer(캐논으로 변환할 수 있는 해머, 를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한 답변)

Q9. 제이스는 어떤 기술과 특성을 가지고 있나?
제이스는 변환 가능한 무기를 활용해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줄 아는 하이브리드형 챔피언이다. 제이스의 머큐리 해머 스킬은 머큐리 캐논으로 변환할 수 있다. 제이스는 근접형 챔피언으로서 해머로 전장을 헤쳐나갈 수 있으며, 원거리 모드에서는 멀리서 적을 제거할 수 있다. 각각의 모드는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두 개의 무기를 변환하여 새롭고 특별한 콤보 스킬이 가능하다. 플레이어들은 제이스를 통해 매 게임마다 전혀 다르고 색다른 경험을 쌓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Q10. 마지막으로 한국 플레이어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 팬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의 팬아트를 구경하는 것을 즐거워하는데, 특히 한국 플레이어들의 뛰어난 솜씨에 항상 놀란다. 그리고 정말 최고수라 할 수 있는 플레이어들의 기량에, e스포츠 경기를 보는 재미도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추신: 한국이 그립다. 작년 9월 한국 방문 때 정말 즐거운 경험을 했다. 빨리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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