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예술의 만남, 리니지2 '바츠혁명전'

등록일 2012년07월13일 1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바츠혁명전에 전시된 캐릭터 일러스트들.

10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했던 사상 최대의 가상세계 전쟁 '바츠 혁명전쟁'이 예술로 거듭났다. 
 
경기도미술관은 7월 12일 '게임X예술: 바츠혁명전' 전시회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쟁 발발일인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바츠 혁명전쟁은 엔씨소프트의 대작 MMORPG '리니지2'에서 2004년부터 5년 가량 계속된 유저들 간의 전쟁이다. 서버를 지배하는 독재 혈맹에 대해 전서버의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들고 일어난 바츠 혁명전쟁은 100만명 이상의 유저들이 서로 싸우고 협력하고 분열하며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와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바츠혁명전'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일부)
 
이번 전시회에는 리니지2 바츠 혁명전쟁을 주제로 한 회화, 사진, 영상, 설치조형물 등 50여점의 작품이 마련됐다. 참여한 작가는 도로시 엠윤, 뮌, 소현우, 슬로앙 르블랑, 심영식, 엔씨소프트 등 22명(1팀)이다.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게임은 단순한 가상세계의 즐길거리를 넘어 동시대 문화현상이자 현실에 영향을 미치게까지 됐다"며 "이번 전시회와 같은 행사가 많이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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