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첫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비교적 최근 출시된 '로스트 소드'의 순항, 그리고 여전히 강력한 IP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로스트 소드'는 구글 플레이 7위, 애플 앱스토어 25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특유의 감성과 과감한 연출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순항 중으로, 향후에도 지금과 같은 성적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켓몬스터' IP 기반의 카드 게임인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은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로 순위가 대폭 상승하면서 이번 주 구글 플레이 17위, 애플 앱스토어 5위를 차지했다. '포켓몬고'의 장기 흥행을 이어갈 차세대 모바일 '포켓몬스터' 게임으로 낙점된 모양새다.

이 외에는 '리니지M',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기존에도 매출 순위가 높게 나오는 게임들이 순항했으며, '로얄 매치', 'FC 모바일', 'FC온라인M', '운빨존많겜', '로블록스' 등의 인기작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 '오딘: 발할라 라이징', '로블록스' 등 기존에 순위가 높은 게임들이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의 신작 '로스트 소드'는 특유의 감성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는데 성공, 이번 주 매출 7위로 출시 후 꾸준히 TOP 10을 유지하고 있다.

'로스트 소드'는 게이머들에게 무난하고 받아들여지기 쉬운 판타지 풍의 비주얼, 라이트노벨이나 웹소설을 읽듯이 접근할 수 있는 스토리와 배경 설정, 일반적으로 잘 시도되지 않는 과감한 연출, 캐릭터 별 애니메이션 컷씬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렇다 할 주목 받는 신작이 없는 시기에 출시되면서 순조롭게 상위권에 안착한 가운데 마니아 층의 지지에 힘입어 롱런할 수 있을지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냥코 대전쟁'(14위), '아키에이지 워'(15위),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17위), '브롤스타즈' 등이 자리하고 있다.

포노스의 '냥코 대전쟁'은 최근 기간 한정 뽑기 이벤트 '울트라 하이퍼 고양이 축제'를 시작하면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울트라 슈퍼 레어 출현율이 상승하며, 신규 한정 캐릭터 '꼬마선녀 루나' 등도 게임에 추가됐다.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은 두 번째 확장팩인 '시공의 격투'가 1월 말 업데이트 되면서 순위가 크게 올랐다.

이번 확장팩 추가로 207종의 카드가 게임에 추가되었으며, 이와 함께 '디아루가', '펄기아', '다크라이'가 그려진 신규 콜렉션 파일과 콜렉션 보드도 추가됐다. 또 1월 29일부터는 친구와 카드를 교환할 수 있는 '트레이드' 기능이 순차 추가될 예정이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22위), '전략적 팀 전투'(24위), '젠레스 존 제로'(25위), '원신'(28위) 등 업데이트 효과가 줄어든 게임들이 자리하고 있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31위로 TOP 3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신규 확장팩 '시공의 격투'가 추가된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이 5위를 기록하면서 여전한 '포켓몬스터' IP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니지M'과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FC온라인M'과 '라스트 워 서바이벌'도 TOP 5를 기록했다.

이외에 TOP 10은 '한게임 섯다&맞고', 'FC모바일', '로얄 매치', '운빨존많겜', '메이플스토리M' 등 기존에도 매출 순위가 높게 나오는 게임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메이플스토리M'은 1월 중순 신규 캐릭터 '라라'가 추가된 뒤에도 꾸준히 TOP 10 안팎을 오가며 순항 중이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크게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 '전략적 팀 전투'(11위), '꿈의 정원'(12위), '쿠키런: 킹덤'(13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15위) 등이 순항하는 가운데, '리니지2M', '리니지M(12세)',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MMORPG들이 그 뒤를 이었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구글 플레이에서 상위권에 오른 게임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로스트 소드'는 구글 플레이에서는 여전히 TOP 10 내에서 순항 중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0위권을 오가면서 하향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다. 'I9: 인페르노 나인'(23위), '버섯커 키우기'(26위), '냥코대전쟁'(27위),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29위) 등도 TOP 30 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