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3월 27일 서비스 시작… PC &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지원

등록일 2025년02월06일 1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데브캣에서 개발한 신작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2월 6일 진행하고, 정식 서비스 일정을 3월 27일로 확정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마비노기' IP 기반의 신작 MMORPG다. 원작이 가지는 특유의 감성과 낭만 그리고 판타지 세계에서의 삶이라는 핵심 가치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2017년 처음 공개된 이후 여러 차례 '지스타' 등을 통해 출품되었으나 개발 기간이 길어졌고, 첫 공개 기준으로 8년 여 만인 2025년 드디어 출시된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나크'라는 닉네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데브캣 김동건 대표가 직접 출연해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김동건 대표는 원작을 경험한 유저들이 언제 어디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추억을 되살리고, 접해본 적 없는 유저들은 '마비노기'의 세계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입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비노기 모바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남녀노소 누구나, 온라인 게임을 즐겨본 경험이 없는 유저라고 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도 덧붙였다.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인물들과 이야기, '마비노기 모바일'의 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G1~G3 '여신강림' 편을 기반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여행하고 있는 '나오'와 만나 '에린'을 함께 모험하게 되며, '콜헨 마을'과 '티이', '카단' 등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지역과 인물들도 만날 수 있다.

 

또 이외에도 '타르라크', '루에리', '마리' 등 '세 전사'를 비롯해 '던컨', '라사', '퍼거스' 등 각 마을의 인물들과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엘다', '아벤지오', '레니', '챠키', '뮤리엘'과 세븐크롤러 '안', '리시타', '카이' 등 수많은 모험과들의 이야기도 다뤄진다.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는 음유시인의 노래라는 뜻이다. 여러 '마비노기' 시리즈가 들려주는 다른 이야기들은 음유시인의 서로 다른 노래처럼 중요 사건은 공유하지만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원작 특유의 감성과 핵심 특징은 계승, 15종의 클래스 자유 전직도 가능

'마비노기 모바일'은 서정적인 감성을 담아낸 부드러운 느낌의 그래픽, 원작에서 들어볼 수 있었던 친숙한 멜로디를 활용해 편곡한 BGM 등 원작 특유의 감성을 이어가면서도 모바일에 맞는 새로운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음악과 화면 묘사에도 많은 고민을 했다는 설명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에는 플레이어가 '에린'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여유와 낭만이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특히 '제네레이션'이라 불리우는 거대한 스토리 외에도 각 인물들의 평범하면서도 소소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며, 채집부터 낚시, 가공, 아르바이트 등 생활 콘텐츠들을 즐기거나 캠프파이어에서 음식을 나눠먹는 등 느긋하게 '에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원작 특유의 염색 및 패션은 물론, 환생을 통해 언제든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또 자신의 취향을 키워드로 선택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스텔라그램'과 '스텔라 돔' 등의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뽐낼 수도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에는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종의 견습 클래스가 존재하며, 각 클래스마다 다양한 매력과 콘셉트를 가진 심화 클래스도 3종씩 총 15종의 클래스가 준비돼 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 하게 되며, 이후 전직을 통해 선택했던 견습 클래스와 상관 없이 15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이미 전직을 했더라도 다른 클래스의 무기를 장착해 클래스를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PC &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서비스… 초심자들을 위한 시스템도 준비돼

이어 게임의 주요 콘텐츠인 던전과 사냥터가 소개됐다.

 

던전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고 보스에 도전하는 콘텐츠로 저마다의 개성과 분위기를 살려 제작됐다. 특히 같은 시간대에 같은 던전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다른 유저와 함께 던전을 공략하는 '우연한 만남' 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대량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황금돼지방'이나 특별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고양이 상인' 등 깜짝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다.

 

사냥터는 지역 별로 준비된 고유 환경에 맞춰 디자인된 넓은 필드다. 재료 채집이나 사냥, 보물 탐색 등을 할 수 있다. 또 일정 시간마다 무작위 위치에 등장하는 랜덤 인스턴스 던전 '검은 구멍',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협동해 처치하는 '불길한 소환의 결계' 등의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토벌에 성공하면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필드 보스, 기존 던전보다 더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심층 던전, 파티로만 도전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 던전인 '어비스' 등의 콘텐츠도 준비됐다.

 

RP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들도 마련됐다.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버튼 하나만으로도 막힘 없이 게임 진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나침반 기능, 각종 성장 가이드와 플레이 힌트 등의 시스템이 지원된다.

 

더불어 '마비노기 모바일'은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서비스 되며, 가로와 세로 모드 전환도 지원한다.

 








 

3월 27일 정식 서비스 시작… 9월까지의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쇼케이스의 마지막에는 향후 운영 계획과 론칭 일정이 공개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3월 27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첫 업데이트는 4월에 이루어진다. 4월에는 높은 난이도의 던전인 '어비스'와 8인 협동 콘텐츠인 '레이드' 그리고 신규 클래스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6월 업데이트에는 G1과 G2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여신강림' 2장 황야의 마녀가 공개된다 또 신규 사냥터 '구름 황야', '바리1광구', '바리2광구', 신규 클래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9월에는 '여신강림' 3장 '팔라딘'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페론 던전'과 '페카 던전', 신규 클래스와 '센마이 평원'이 게임에 추가되며, 메인 업데이트 외에도 주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룬 캐릭터 퀘스트도 제공된다.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함께 유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만한 개발 방향을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듣고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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