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및 5G 기술이 네트워크와 연결성을 재편함에 따라 통신 업계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통신 사업자들은 인프라 현대화를 원하지만 높은 자본 지출, 보안 문제, 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 등과 같은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50곳 이상의 파트너 및 고객사와 함께 고성능·고효율을 구현하는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내장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해 별도의 고가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으며, 최적화된 총소유비용(TCO)을 제공할 수 있다.
사친 카티(Sachin Katti) 인텔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NEG) 부문 총괄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고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인텔은 통신사들의 5G 코어 및 RAN(radio access networks) 가상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가장 까다롭고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도 범용 실리콘에서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인텔은 인텔 제온 6(Intel Xeon 6) 프로세서를 통해 AI 기반 네트워크의 미래를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혁신 및 AI 가속화
대부분의 상업용 가상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vRAN) 구축은 인텔 제온에서 실행되며, 네트워크 및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새로운 인텔 제온 6 시스템온칩(SoC)은 와트당 성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인텔® AVX(Advanced Vector Extensions) 및 인텔®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를 통한 AI 가속 기능 통합으로 이전 세대 대비 AI RAN 성능을 최대 3.2배 향상시키며, 별도의 가속기 없이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8개의 통합 이더넷 포트와 최대 200Gbps의 총 처리량을 제공해 강력한 연결성을 지원한다.
최적화된 아키텍처와 용량 향상의 결합은 사업자가 서버 수를 대폭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다중 서버로 운영되던 오픈 vRAN 사이트를 단일 서버로 통합해 더 적은 수의 서버로 더 높은 용량을 구현하며, 최적화된 TCO를 제공한다. 또한, 인텔 제온 6 SoC는 업계 최초로 통합 미디어 트랜스코드 가속기(Intel® Media Transcode Accelerator)를 탑재해 비디오 트랜스코딩에서 최대 14.25배의 와트당 성능 향상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비디오 서비스 사업자는 스포츠 생중계, 게임, 경매 등에서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최신 네트워크를 위한 포괄적 보안
네트워크 엣지에서의 데이터 생성이 급증함에 따라 보안은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인텔 제온 6 SoC는 최첨단 보안 기능을 통해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의 생태계 전반에서 더욱 안전한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연결을 구현하며,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파트너 및 고객사와 협력을 통해 인텔 기반 생태계의 영향력 강화
인텔은 주요 통신사들의 높은 참여를 바탕으로 차세대 vRAN 및 개방형 RAN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 보다폰(Vodafone)은 첫 개방형 RAN 구축을 통해 첨단 레거시 RAN에 대비한 인텔 제온 기반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 AT&T는 에릭슨(Ericsson) 및 인텔과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프로그래머블한 안정적인 RAN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AT&T는 인텔 제온 6 SoC 기반의 고용량 프로그래머블 vRAN 하드웨어 플랫폼을 도입해 AI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원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 삼성(Samsung)은 인텔 제온 6를 활용해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RAN에서 AI 통합을 가속화하고 TCO 최적화 및 AI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 버라이즌(Verizon)은 5G 코어와 엣지 전반은 물론 5G RAN의 40% 이상을 가상화했으며, 인텔 제온 6 기반의 차세대 고집적 vRAN 서버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RAN 컴퓨팅 용량을 두 배로 늘리고 에너지 효율성과 멀티 테넌시(Multi-tenancy)를 향상시키며, TCO 절감을 실현할 계획이다.
· 에릭슨(Ericsson)은 인텔 제온 6 SoC를 기반으로 오픈 RAN과 AI RAN 혁신을 산업화하고 있으며, 델(Dell) 서버를 활용해 제온 6에서 첫 클라우드 RAN 통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 라쿠텐 모바일(Rakuten Mobile),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SK텔레콤, 텔러스(TELUS)를 비롯한 여러 통신사들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활용해 보다 지능적이고 유연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네트워크로 5G 도입을 가속화하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혁신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인텔 제온 6
2024년에 출시된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E-코어는 5G 코어 솔루션 벤더와 통신사 사이에서 널리 채택되고 있다. IPM(Intel® Infrastructure Power Manager) 소프트웨어가 추가되면서 에너지 효율이 증가하였으며 인프라를 최적화하려는 고객을 위한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한다. 또한 성능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에너지 소모를 감축하고 하드웨어 공간을 최소화한다.
파트너사들은 제온 6 기반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채택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속가능성을 도모한 인텔 파트너사 성공 사례들은 아래와 같다.
에릭슨(Ericsson)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현재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oSP)가 배포한 구성 대비 와트당 성능을 3.8배 향상할 수 있었다.
노키아(Nokia)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를 활용하여 5G 패킷 코어 솔루션의 실행 전력 소비를 60% 절감할 수 있었다.
삼성의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는 2025년 2분기에 출시 예정이며, 인텔 제온 6 프로세서의 E-코어를 활용하여 성능 및 집적도를 3.2배 향상시킬 예정이다.
최신 네트워크를 위한 이더넷 기술 발전
인텔은 최근 두 가지 새로운 이산형 이더넷 컨트롤러 및 네트워크 어댑터 제품군인 E830 및 E610 시리즈를 공개했다. 인텔® 이더넷 E830 제품군은 최대 200Gb 대역폭을 지원하며, 실시간 vRAN 워크로드를 위한 정밀한 시간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 이더넷 E610 제품군은 10GBASE-T 연결을 지원하며, 전력 효율적인 컨트롤 플레인 네트워킹에 최적화되어 있다.
MWC 2025에서 인텔과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사가 RAN 혁신, 미디어 및 엣지 기술 발전, 보안 혁신,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상업용 AI PC 솔루션 등 Xeon 6 제품군이 선사하는 변혁적인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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