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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어스-2(Earth-2) 기상 분석용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NVIDIA Omniverse Blueprint)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블루프린트는 보다 정확한 기상 예측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한다.
지난 10년간 세계 경제가 기후 관련 기상 재난으로 입은 손실은 2조 달러에 달한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전 세계 조직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해 위기관리와 재해 대비 능력을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어스-2 기상 분석용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엔비디아 GPU 가속 라이브러리와 물리 AI 프레임워크, 개발 도구와 마이크로서비스 등 참조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상 예측 모델의 프로토타입 구축부터 생산에 이르는 과정을 돕는다.
또한, 이번 블루프린트에는 배포가 용이한 엔비디아 어스-2용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가 포함된다. 여기에는 다운스케일링을 위한 코디프(CorrDiff)와 다양한 기상, 기후 변수의 지구 대기 역학을 예측하는 포캐스트넷(FourCastNet)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이미 여러 기후 기술 기업과 연구자, 정부 기관에 채택돼 인사이트 도출과 기상 이변 피해 완화에 활용되고 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그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기상 이변과 자연재해가 인류의 생명,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 어스-2용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전 세계 산업들을 도와 기후 변화와 기상 관련 재난의 대비, 피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계 지원
AI 기업 G42, JBA 리스크 매니지먼트(JBA Risk Management), 스파이어 글로벌(Spire Global) 등 선도적 기후 기술 기업들은 엔비디아 블루프린트로 독보적인 AI 증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상 경보와 예측 업데이트 작업은 기존 CPU 기반 모델링으로 몇 분에서 몇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200억 달러 규모 기후 기술 산업의 전용 기업 데이터와 엔비디아 어스-2 플랫폼이 만나면, 이 작업을 불과 몇 초 만에 마무리하는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G42는 자체 보유 중인 AI 기반 어스-2용 예측 모델과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의 다양한 요소를 통합했다. 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 국립기상센터(UAE’s National Center of Meteorology)에 첨단 기상 예측과 재해 관리를 위한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G42 계열사 인셉션(Inception)의 CEO인 앤드류 잭슨(Andrew Jackson)은 “G42는 급변하는 세계의 기상 이변에 맞서 정부와 기업이 기후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AI 기반 예측을 개선하고 있다. 고해상도 기상, 기후 모델링을 활용해 조직이 악천후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예측, 대응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G42는 엔비디아 코디프 모델을 기반으로 포괄적인 기상 데이터를 좁은 범위의 지역별 예측으로 다운스케일링하는 맞춤형 AI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 결과 예측의 규모와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어스-2 블루프린트와 결합된 이 기술은 의사결정자에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와 인프라를 보호하는 한편, 기후 복원력이 보다 강화된 미래를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어 글로벌은 엔비디아 블루프린트의 AI 요소를 참조로 활용해 자사 전용 위성 데이터를 통합했다. 더불어 중거리 예측과 45일간 중기 예측을 제공하는 AI 제품을 개발했다. 엔비디아 GPU와 어스-2용 옴니버스 블루프린트에 기반한 스파이어의 모델은 기존 물리 기반 모델 대비 실행 속도가 1,000배 이상 빠르다. 따라서 발생 가능한 기상 상황 일체를 포착하는 대규모 예측이 가능하다.
대만 중앙기상청(Central Weather Administration of Taiwan), 더 웨더 컴퍼니(The Weather Company)를 비롯해 어스-2를 채택 또는 시험하고 있는 여러 기업과 기관이 있다. 여기에는 3D 지도 제작 기업 에코피아 (Ecopia), 공간 분석 기업 ESRI, 친환경 에너지 기업 GCL 파워(GCL Power), 침수 위험 관리 기업 JBA 리스크 매니지먼트, 항공 우주 기업 오로라테크(OroraTech), 전용 공간 데이터와 기후 인텔리전스에 기반한 세계 최고 기후 복원력 플랫폼 투모로우 아이오(Tomorrow.io) 등이 있다.
기후 기술을 위한 혁신적인 생성형 AI
어스-2 플랫폼은 지구의 시각화와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도구, 마이크로서비스, 다양한 최첨단 AI 기상 모델을 제공한다.
옴니버스 블루프린트에 속한 코디프는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는 고해상도 수치 예측에서 CPU 대비 500배 빠르며, 에너지 효율도 10,000배 개선됐다.
어스-2용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AI 증강 솔루션을 개발, 배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솔루션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도록 해준다.
지리 공간 기술을 선도하는 ESRI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블루프린트를 통해 자사 아크GIS(ArcGIS) 플랫폼과 어스-2를 연결한다. 오로라테크는 자사 데이터 플랫폼을 어스-2용 옴니버스 블루프린트와 연결하는 방안을 탐색 중이다.
투모로우 아이오는 차세대 AI 모델의 훈련과 추론, 강화를 위한 엔비디아 지구 디지털 트윈 생성에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자사 전용 위성 데이터를 기여했다.
이번 새로운 블루프린트의 핵심은 엔비디아 옴니버스™이다. 이는 오픈USD(Open Universal Scene Description, OpenUSD) 기반 3D 워크플로우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플랫폼이다. 어스-2용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개발자가 옴니버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마이크로서비스를 이용해 엔비디아 RTX™ 기반 시각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지리 공간과 기상 데이터를 렌더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어스-2용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DGX Cloud) 플랫폼을 활용해 AI 증강 일기 예측의 풀스택 가속화를 실현한다. 엔비디아 DGX GB200과 엔비디아 HGX™ B200, 엔비디아 OVX™ 슈퍼컴퓨터에서 구동되는 이 블루프린트는 대규모 지구 기후 시뮬레이션의 신속한 시각화로 가는 길을 열어준다.
여기에서 엔비디아 GTC 기조연설을 시청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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