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텍은 금일(2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그래텍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8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2012 무슈제이 GSL Season3 코드S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는 결승전 진출자인 장민철(SK_MC)과 안상원(LG-IM_Seed) 선수와 및 LG-IM팀 강동훈 감독의 소개 및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곰TV가 주최하고 배우 정우성의 남성 화장품 무슈제이가 후원하는 2012 무슈제이 GSL Season3.는 2012 ‘GSL 투어(Tour)’의 세 번째 리그다. 무슈제이 GSL Season3. 코드S는 지난 6월 11일 개막식을 갖고 약 7주 간에 걸친 대장정을 치렀으며, 결승 무대만을 남겨 놓고 있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GSL 사상 최초로 프로토스와 프로토스의 동족전이 진행되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장민철 선수는 줄곧 정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프로토스 선수들과 팬들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는 대표 선수이며, 안상원 선수는 이번 시즌 ‘환상토스’라는 별명처럼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장민철 선수는 “약 500일 만에 진출하는 결승전이다. 오랜만에 진출한 결승전인 만큼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이에 안상원 선수는 “2시즌 만에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프통령’ 장민철 선수가 장기집권 하고 있는 프로토스 라인에 도전자의 입장으로 결승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는 출산을 위해 잠시 방송계를 떠났던 칼날여왕 이현주 캐스터가 약 9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장민철 선수, 안상원 선수, 강동훈 감독과의 인터뷰 전문.
Q. 처음으로 진행되는 프로토스 간의 동족전이지만 게임 자체는 재미가 없고 지루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경기에 임하는 마음도 남다를텐데
안상원 : 프프전(프로토스vs프로토스를 말하는 줄임 말)의 경우 그날의 컨디션, 즉 감이 살아있어야 잘 풀리는 편이다. 동족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흥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야 열심히 플레이 하지만 전투에 있어 다소 재미없게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멋지게 포장해주는 캐스터들이 있기에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
장민철 : 프프전 뿐 아니라 모든 종족전에서 1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1세트를 먼저 이긴 경기는 승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사실 이전 시즌에서도 테테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었는데 정작 결과적으로는 흥행에 있어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해설도 중요하지만 나 역시도 게임을 포장해주는 캐스터들이 잘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 있어서 박상현 캐스터가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농담으로) 흥행 못하면 박상현 캐스터 탓이다(웃음).
Q. 이번 결승전의 예상 스코어는 어떻게 되는가?
강동훈 감독: 다른 종족과는 달리 프프전의 경우는 전혀 예측을 할 수 없다. 상원이는 경기에서는 많이 지기는 했지만 평상시에 기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장민철 선수 역시 두 말 할 것도 없이 실력이 검증된 선수이다. 개인적으로 두 선수의 스타일을 잘 아는 만큼 4:0으로 끝나는 일방적인 게임 아니면 4:3과 같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Q. 결승전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선수들의 재미있는 세리머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결승전을 앞두고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세리머니가 있는가?
안상원 : 개인적으로 즉흥적으로 무엇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세리모니 역시 특별히 준비한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이기고 나서 생각해 볼 일이긴 하지만 장민철 선수가 춤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나 역시 춤을 춰볼까 생각 중이다.
장민철 : 이번에도 이긴다면 춤을 출 것이다. 아직 말해줄 수 없지만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그 춤을 배워보려고 연습 중이다(웃음).
Q. GLS팬들에게 한마디
장민철 : 오랜만의 결승이다. 결승전에서는 항상 좋은 성적을 유지했는데 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고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난다.
안상원 : 앞서 말했듯 도전자의 입장으로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해운대를 찾아오시는 팬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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