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개최한 K-콘텐츠 종합 페스티벌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푸드, 웹툰, 뷰티, 한글 및 영상콘텐츠, 게임 산업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들의 관심를 모으며 좋은 반응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영상콘텐츠, 웹툰, 게임이 한곳에 모인 K콘텐츠 공동관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실감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행사기간 내내 방문객이 크게 몰렸다.

2025년 처음 개장한 'K게임산업관'은 K게임역사관, 아케이드존, 독립게임존, 리얼리티존, 보드게임존, E스포츠무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희대, 국제대, 백석문화대, 오산대, 상명대, 세한대 등 교수진의 적극적인 전시출품 지원과 운영 협조가  성공적인 개최를 견인했다. 특히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e스포츠학과 대학원생 및 교수진은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e스포츠대회를 5일내내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중소게임사 및 인디게임사들의 지원을 위해 마련된 'K독립게임관'에는 곤군게임즈(애니멀어드벤처), 네안데르(어센트), 둥근별(충남의보물섬),비앤디앵글(화산제자키우기), 레모라(삼플래), 소낙(잊혀진서재), 스타링(엘리멘탈소울), 아이디어봄버즈(와일드쉐이퍼즈), 엔게이트(고잉프린세스), 엔드나인게임즈(붉은도시, 아홉군주), 젬블로컴퍼니(보드게임15종), 트라이콤텍(홀로X스튜디오), 트루게임(도술회전)  및  국제대학교의 VR게임, 세한대학교 게임아트 작품까지 총 40개여 게임사의 100여종에 달하는 게임작품이 출품됐다. K독립게임관에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수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게임 관련 전시를 총괄한 김정태 총감독(동양대 교수)은 "기존의 K팝, K뷰티, K푸드, K영상콘텐츠, K웹툰 산업 전문관에 올해는 K게임산업관을 처음 선보였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놀랐다"며 "K게임이 문화콘텐츠 수출의 60-70%에 달하며, 게임은 웹툰-영상-드라마-영화 등과의 콜라보도 한창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규모와 콘텐츠 선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향후 전시 연출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