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워트는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42% 상승한 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약 22.7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수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연일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워트에도 수혜기대감에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워트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삼성전자 공장)에도 THC 장비를 납품하고 있고, 테일러 신규 공장에도 납품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8일 총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총 매출액(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8년 이상의 장기 계약이다.
삼성전자는 공시에서 계약 상대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가 자신의 SNS에 "삼성의 텍사스 대형 신공장은 테슬라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AI4·AI5·AI6 등 자율주행용 AI(인공지능)칩을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AI4은 삼성 파운드리 평택공장에서, AI5칩은 대만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초기에 대만에서 생산한 후 이후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인데, 차세대 칩을 TSMC 대신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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