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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2 대릴 탄 리드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 "신규 영웅 '우양'은 다재다능한 지원가"

2025년08월14일 11시20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오버워치2’의 신규 캐릭터 ‘우양’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개발팀과의 화상 인터뷰가 7일 진행됐다.

 

지난 2월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던 우양은 독특한 매커니즘을 가진 지원가 캐릭터다. 주무장인 ‘현무 지팡이(Xuanwu Staff)’는 물의 구슬을 투사체로 발사하는 무장으로 자리야의 ‘입자탄’과 같은 발사체를 발사 할 수 있다. 

 

또한 적의 돌격조합에 대처할 수 있는 ‘수호의 파도’는 적을 밀쳐내는 동시에 아군의 치유량을 증가시키는 스킬이며 ‘회복의 물결’을 통해 전투의 흐름에 맞춰 치유량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이동 기술인 ‘격류’를 통해 전선을 이탈하거나 이탈한 전선에 빠르게 합류할 수 있는 이동성도 갖췄다.

 

궁극기인 ‘해일 폭발(Tidal Blast)’는 지정한 아군 대상에게 추가 생명령을 즉시 부여하고 일정시간 뒤 강력한 범위 넉백을 주는 스킬로 앞선 격류와의 조합을 통해 한타에서 상당한 변수 창출이 가능한 캐릭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딜링, 변수 창출이 가능한 스킬과 궁극기까지 기존 메타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우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듣기 위해 조쉬 장 시니어 내러티브 디자이너 (Joshi Zhang, Senior Narrative Designer), 대릴 탄 리드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 (Daryl Tan, Lead Character Concept Artist), 케니 허드슨 시니어 게임 프로듀서 (Kenny Hudson, Senior Game Producer)와 이야기를 나눴다.

 

. 좌측부터 조쉬 장 시니어 내러티브 디자이너 , 대릴 탄 리드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 케니 허드슨 시니어 게임 프로듀서

 

우양의 외형과 스킬셋에 대한 디자인은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어떤 컨셉을 핵심으로 잡았는지 궁금하다. 또한 게임 내에서 어떠한 역할을 맡게 될지 궁금하다

처음부터 지원가로 개발이 진행됐다. 다양한 컨셉을 검토하던 중 물이라는 컨셉이 힐링을 하는 지원가의 컨셉과도 잘 맞겠다고 생각해 본격적인 진행했다. 물이 주는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무술 배경을 가지고 있는 이능력자가 물을 컨트롤 하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게임 플레이적인 면에서는 폭발적인 대미지와 힐링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평가할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보이지 않는 유리한 지점에서 힐링을 할 수 있고 궁극기를 통해서 전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캐릭터다.

 

 

우앙의 특징이나 스킬들을 디자인하는데 있어 영감을 받은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또 캐릭터의 능력치 전반이 어느정도 위력으로 설계되었는지 궁금하다

젠야타, 일리아리 등 여러 영웅에서 영감을 받았다., 앞서 이야기 했듯 대미지나 힐링에서 잠재력을 가질 수 있는 캐릭터로 굉장히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인 능력치는 지금이 확정된 버전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조절할 예정이다.

 

우양의 학습 및 조작 난이도를 다른 영웅과 비교하자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조작 난이도는 중간 정도로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물의 구슬은 많은 컨트롤이 필요하지 않아도 일정 수준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지만 이를 정교하게 조작한다면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벽을 끼고 물의 구슬을 쏜다던가 물구슬의 탄도를 계산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격하는 등의 차이다. 실력이 충분한 유저라면 기본 주무기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우양의 영웅 디자인이 기존 오버워치 2의 영웅들이 공유하던 근미래적 디자인 기조와 다소 벗어나 있는 것 같다. 영웅 디자인에서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접근법은 오버워치 세계관에 맞는지를 검토 후 진행하고 있다. 우양의 복장 특징은 다른 캐릭터와는 다르게 느껴지지만 근미래적인 디자인이나 테키한 모습을 곳곳에 다른 캐릭터와 동일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우양의 또 다른 테마는 무술가라는 것이다. 물을 통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현무의 지팡이와 장갑을 통해 물을 통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때문에 지팡이와 장갑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최대한 무술가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고자했다.

 

첨언하자면 우양의 기술은 마법이 아니라 기술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공기중에 떠 있는 수증기를 지팡이가 흡착해 장갑을 통해 발사하는 매커니즘을 갖고 있는 만큼 충분히 근미래적인 세계관을 구현하는 오버워치 세계관과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오버워치 2는 새로운 영웅을 추가할 때마다 다양한 지역, 문화적인 배경 설정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며 영웅을 제작해 왔다. 이번 신규 영웅 우양은 그런 면에서 어떤 제작 비화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조시 장 : 캐릭터를 추가하는데 있어 오버워치2 개발팀은 여러가지 문화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진정성 있게 만들면서도 충분히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우양’은 중국인 개발자로써 내가 경험했던 것을 그대로 녹여내고자 했다. 우양은 어렸을 때 부모님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자책하면서 지내는데 이는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이 겪는 문제지만 전세계 많은 사람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현재 오버워치2를 플레이하고 있는 플레이어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며 우양이 오버워치2의 중국인 커뮤니티, 동아시아 커뮤니티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캐릭터 국적이나 컨셉(얼음과 물) 등 기존 영웅인 메이와 공통점이 있는 캐릭터인데, 두 영웅 간 상호작용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같은 국적이지만 혈연관계는 아니다.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출시 시점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얼음과 물이라는 테마와 컨셉의 동질성은 계획되었다기 보다는 우연적이며 탐험가인 메이와는 다르게 우양은 좀 더 본질적으로 중국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가 될 것이다.

 

중국에 있는 현지화 팀과 이야기 할 때 ‘오행’이라는 요소에 집중하고 싶었다. 오행 그 자체는 중국 한나라 시절부터의 다뤄왔던 것들이고 무술, 의학 여러가지에 영향을 기친 요소인 만큼 이를 잘 스토리텔링해보고 싶었다. 우양은 오행 물학부 소속이긴 하지만 우향이 소속된 오행대학을 통해 오행과 관련된 내러티브를 그려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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