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5]세가, 'RGG SUMMIT 2025' 통해 20주년 맞은 '용과 같이' 시리즈 향후 계획 발표 "신작에 실사 드라마도 준비중"

등록일 2025년09월25일 1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세가가 24일, 도쿄 국제 포럼 홀에서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차기작을 소개하는 'RGG SUMMIT 2025'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무대에 오른 '용과 같이 스튜디오'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는 시리즈 20주년을 맞아 준비중인 '용과 같이 0 디렉터즈 컷', '용과 같이3 극', '용과 같이3 외전' 등을 직접 소개했다.

 



 

요코야마 대표와 함께 토크에 나선 '키류 카즈마' 역의 쿠로다 타카야를 비롯한 출연진은 20주년을 맞은 '용과 같이' 시리즈에 대한 마음 등을 진솔하게 털어놔 팬들을 감동시켰다.

 

가장 먼저 소개된 '용과 같이3 극'에 대해 요코야마 대표는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극'은 풀 리메이크 작품을 가리키는 말이다. 용과 같이3을 '극'으로 풀 리메이크 제작중인 상황"이라며 "예전 데이터라 그래픽이나 캐릭터 모델 등도 일신 수준이 아닌, 게임 시스템 전체를 크게 변화해 개발하고 있다. 과거 3편을 플레이한 분은 눈치챘겠지만 출연진도 일부 변경됐고, 스토리 보강 을 위해 씬을 추가하는 등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최상의 형태로 리메이크를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극' 프로젝트는 어떤 의미에서 과거의 우리 자신과의 싸움이라, 우리가 16년 전 100점 만점이라고 생각하고 낸 것도 지금 돌아보면 이렇게 하는 게 더 좋았겠다는 부분이 있다"며 "게임 시스템도 그렇고 스토리 면에서도 보완할 것, 바꿀 것이 있다. 이번 작품의 콘셉트가 '변화하는 전설'인데, 과거의 전설적 타이틀을 바꾼다는 개발진의 생각이 담긴 것"이라 덧붙였다.

 



 

'용과 같이3'는 야쿠자에서 은퇴하고 오키나와에서 고아들을 돌보던 키류 카즈마가 정치과 이권이 얽힌 음모와 소동에 얽히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에서는 '용과 같이3 극'을 만들며 오키나와 거리를 완전히 새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코야마 대표는 "16년 전에는 오키나와에 직접 취재를 가서 당시 마을을 참고해 만들면 됐지만, 16년 전의 오키나와는 이제 없어져서 취재할 수도 없고 당시 자료, 우리가 만든 자료를 다 꺼내 상상해서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야 했다"며 "정말 어려웠지만 완전히 같은 형태로는 아니고 조금 다른 모습으로 구현했으니 그 부분에도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풀 리메이크에 걸맞게 '용과 같이3 극'은 전투, 플레이 스팟 등이 일신되어 새로운 재미를 담을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완전 신작 '용과 같이3 외전'이 발표됐다. '용과 같이3'으로부터 2년 전을 그린 작품으로, '용과 같이3'에서 키류와 대적하는 미네 요시타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부제는 '다크 타이즈'(DARK TIES)로 정해졌다.

 

미네 요시타카는 설정 상 일반 사회인에서 뒤늦게 야쿠자 세계로 뛰어든 경력의 소유자. 외전에서는 미네가 왜 야쿠자 세계에 끌려 참여하고, 도지마 다이고와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지와 함께 칸다와의 유대 관계도 그려질 예정이다.

 

세가에서는 '용과 같이3 극'과 '용과 같이3 외전'을 하나의 타이틀로 묶어 출시할 계획이다.

 



 

요코야마 대표는 "외전에서 일어난 일이 있어서 '아 이렇게 용과 같이3의 스토리가 되는 것이구나'라고 이어지게 된다. 3과 외전 중 어느 것을 먼저하는 것이 좋은가는 둘 다인데, 3부터 하고 외전을 해도 좋고 외전부터 하고 3을 해도 다른 맛이 있다"며 "순서에 따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질 것이다. 외전부터 하면 3을 하며 미네가 조금 애절하게 느껴지게 될 것이다. 더 자세히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이 정도로 해 두겠다"고 밝혔다.

 

세가에서는 '용과 같이3 극'과 '용과 같이3 외전' 합본팩을 2026년 2월 12일 플레이스테이션, 스위치2, Xbox, 스팀으로 글로벌 동시 발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용과 같이' 1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실사 드라마 제작 소식도 전해져 팬들을 놀래켰다. 이 드라마는 최근 촬영이 시작됐으며, '용과 같이' 시리즈 20주년이 되는 12월 공개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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