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201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이하 네오위즈)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684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실적 자체만 놓고 보면 빼어난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1% 감소했다. 이는 주력 게임인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매출 및 '피파온라인2'의 국내 매출이 감소한 탓으로 두 게임 모두 개발사와의 불협화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해외 부문이 10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네오위즈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지난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는 하나 크로스파이어가 계속 선전하고 있고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을 통해 서비스 중인 '아바(A.V.A)'가 전년 대비 견실한 성장을 이루며 해외 매출은 호조를 보였다.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로 자리잡은 'C9' 역시 안정된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국내 부문은 6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웹보드 게임의 하락세가 계속됐고 서비스 종료설의 여파로 피파온라인2 매출이 감소했다. 경쟁작들이 대거 출시된 것과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2012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3656억 원, 영업이익 614억원, 당기순이익 4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 18%, 당기순이익 29% 증가한 것으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에도 신규 타이틀 확보와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게임온, 네오위즈씨알에스, 네오위즈모바일 등의 계열사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시장에 20여 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고 자체 개발작인 '야구의신', '레전드 오브 소울즈' 등을 하반기에 출시하는 한편 지스타 2012를 통해 대작 MMORPG '블레스'의 시연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1종의 대작 RPG와 3종의 차세대 FPS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세계를 대상으로 양질의 게임 라인업을 공급하기 위해 게임 포털 피망을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 전환 구축하고 멤버쉽 통합 등 이용자 환경 개선 및 접근성 강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대작 출시와 도전적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소셜 플랫폼 구축, 신규 게임 라인업 확충, 모바일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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