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가디스 오더’가 서비스 약 40여일 만에 업데이트 중단이라는 소식을 발표했다.
픽셀트라이브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가디스 오더는 지난 24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글로벌 출시됐다. 2D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한 횡스크롤 액션 RPG로 회피와 반격 등을 활용한 전통적인 액션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한 작품으로 과거 로드컴플릿의 히트작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만든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출시 후 게임 내 콘텐츠 및 게임 플레이 방식 등에 유저들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고 이에 대한 유저들의 개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그러던 중 카카오게임즈는 3일, 공지사항을 통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픽셀트라이브로부터 자금 사정 및 경영상 문제로 금일 이후 예정된 업데이트 및 유지 보수는 모두 불가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라고 가디스오더의 추가 업데이트가 어렵다고 발표했다. 픽셀트라이브의 개발 중단 선언으로 11월 5일 예정된 ‘올렉’ 업데이트, 11월 12일 진행 예정이었던 대규모 업데이트 역시 정상 적용이 불투명한 상황이됐다.
서비스 한 달여가 지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벌어진 개발사의 일방적인 개발 중단 소식에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관계자들 역시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게임에 대한 정상적인 서비스가 불가능해진 만큼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유지와 고객 불만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현재 라이브 중인 게임의 결제 서비스 중단 및 환불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환불 절차를 진행중이다.
한편,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은 게임 서비스 초기에 벌어진 사건인 만큼 재화 사용 유무와는 상관없이 플레이 기간 중 결제한 모든 재화의 환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이를 위한 환불 절차를 진행중이지만 이용자 약관을 이유로 플랫폼 운영사인 구글-애플의 일부 및 전체 환불 거부 사례 소식이 알려지면서 서비스 중단의 과실 여부 및 이용자 보호 및 소비자 보상 여부를 놓고 개발사인 픽셀트라이브와 카카오게임즈, 그리고 구글 및 애플과 소비자와의 법정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측은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추가 콘텐츠나 이벤트 개발 및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상황이나, 게임 이용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유지를 할 예정이다” 며” 갑작스러운 업데이트 불가 소식으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단장님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밝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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