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인 ㈜라프텔(대표 박종원)이 3일부터 ‘실시간 라이브 송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최대규모인 3천 5백 개 이상의 애니메이션 IP를 제공하고 있지만, 보다 빠르고 생생한 감상을 지원하여 이용자 만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지금까지 라프텔은 토종 OTT로서 유일하게 2년 연속 흑자 기록(2024년 매출 344억 원), 해외시장 진출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었음에도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이는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가 상당한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OTT에서 실시간 라이브 송출을 진행하려면 인터넷망을 통해 실시간 영상 콘텐츠를 ‘지연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기술과 워크플로우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서비스되고 있는 OTT 중 실시간 라이브 송출을 제공하는 것은 현재 티빙과 웨이브가 유일하다.
이번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로 라프텔 이용자들은 일본 현지의 최신 애니메이션을 라프텔에서 VOD 공개 시점까지 기다리지 않고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라 본사인 ㈜애니플러스와 계열사인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와의 공동 편성 전략도 더욱 힘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는 라프텔 홈화면에서 ‘지금 실시간 방송 중' 탭을 들어가면 경험할 수 있다. 라프텔 이용자들은 해당 탭에서 애니플러스 또는 애니맥스 방송 채널에서 현재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정보와 편성표를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또한 라프텔은 이용자들의 라이브 시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시방영 작품은 기존 VOD 작품 상세 페이지에서 바로 라이브 플레이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시청 도중 해당 작품의 굿즈를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애니메이션 시청과 굿즈 구매를 연결하는 통합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프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애니메이션 시청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플랫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보다 다양한 인 앱 기능을 개발하여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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