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스티가 강세다.
신성에스티는 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30% 상승한 4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ESS 규제 강화로 국내 배터리 셀 업계의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신성에스티가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손꼽히면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재편하면서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이 오히려 구조적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년부터 중국산 ESS에 고율 관세가 적용되고, 연방 투자세액공제(ITC)를 받기 위해선 중국 등 ‘금지된 외국 기관’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규제가 강화하면서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11일 “미국 연방 투자 세액공제(ITC) 제도 개편의 핵심은 외국산 공급망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데 있다”며 “신규 ESS 설비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물질적 지원 비용 비율(Material Assistance Cost Ratio)’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일정 수준을 초과해 중국 등 금지된 외국 기관으로부터 부품이나 기술을 제공받으면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중국산 ESS에 48.4%에 달하는 고율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가격경쟁력도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이런 흐름이 미국 내 ESS 공급망 재편을 가속한다면 중국 의존도가 낮은 한국 배터리 셀 업체들이 안정적 대체 공급자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의 투자의견을 ‘Neutral’로 유지했으며, 최선호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제시했다. ESS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주로는 서진시스템, 신성에스티, 한중엔시에스, 율촌화학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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