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월드 사이버 게임즈)가 ‘The Biggest Creator Festival in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WCG 2025 페스티벌’의 주요 콘텐츠를 공개하고 축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EXPO에서 3일간 진행된다.

올해로 출범 25주년을 맞이한 WCG는 과거 ‘e스포츠 올림픽’으로 불리며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상징적인 기록을 남긴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ICE BSD에서 성공적인 복합 페스티벌 모델을 선보였고 이에 더해 올해에는 크리에이터 중심의 콘텐츠와 규모를 대폭 확장하며 글로벌 팬덤 공략을 예고했다.

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는 WCG가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형 콘텐츠인 ‘크리에이터 럼블’이다. 이 콘텐츠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팀워크와 전략을 겨루는 메인 이벤트로 기획되었다.

12일에는 현지 로컬 크리에이터 64명이 16개 팀을 이뤄 사전 분위기를 달굴 ‘크리에이터 럼블 인도네시아’가 펼쳐진다.

13일과 14일에는 인도네시아 예선 상위 팀 및 인기 크리에이터 9개 팀과 한국, 태국, 인도 등 10개국 대표 크리에이터 팀이 총 16개 팀으로 참가하는 ‘크리에이터 럼블 글로벌’이 진행되어 글로벌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숏폼 밈으로 국내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Dean KT 팀, 구독자 수 1천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도 크리에이터 팀 등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하는데, 참가 크리에이터들의 전체 팔로워 수는 약 4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국 대표로는 지난 8월 부산에서 진행된 ‘내셔널 쇼다운 코리아’ 우승팀인 테스터훈팀(테스터훈, 조재원, 개인팟, 트할)이 출격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모든 경기는 WCG 공식 채널과 참가 크리에이터 개인 채널에서 동시 송출되어 팬들은 생생하게 현장의 열기를 즐길 수 있다.

WCG 2025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 대표 팝컬처 페스티벌인 모션 이메 페스티벌(Motion IME Festival)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팬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모션 이메 페스티벌에는 K-POP 그룹 STAYC가 스페셜 아티스트로 초청되어 현장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 외에도 FC 모바일 토너먼트 및 인기 웹툰 IP 기반 ‘갓 오브 하이스쿨’ 쇼케이스, 데모 시연 및 사인회 등 다양한 게임 종목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코스플레이 콘테스트와 윈다 바수다라(Windah Basudara)가 주최하는 e풋볼 컵,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쇼다운 등 풍성한 서브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은 현장 게이미피케이션 프로그램인 'WCG Arcadia'를 통해 승부 예측, 미니게임에 참여하고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WCG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DKI Jakarta)와의 협력을 통해 페스티벌을 '자카르타 500주년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 행사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행정 지원은 물론 특별 시티 투어 등 도시 연계 관광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파운딩 스폰서인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 'STOVE(스토브)'는 공식 커뮤니티 파트너로 참여한다. 'WCG STOVE 라운지'를 통해 팬들이 한국 대표팀의 수행 미션을 직접 투표하는 사전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이는 실제 페스티벌 콘텐츠로 제작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WCG를 주관하는 빅픽처인터렉티브의 송광준 대표는 "WCG 2025 페스티벌은 WCG만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 트렌디한 '크리에이터 문화'를 결합하여,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게임 문화를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CG 2025 페스티벌에 관한 더 자세한 소식은 WCG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