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우정호 사망, 누리꾼들 "너무 가슴아프다"

등록일 2012년08월23일 16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프로게이머 故우정호 선수(24)의 사망 소식에 국내는 물론 해외 e스포츠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우정호 선수가 소속된 KT롤스터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23일), 우정호 선수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KT롤스터 측은 "우정호 선수가 오늘 새벽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 그동안 헌혈증부터 성금모금, 혈액 지원까지 늘 신경써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늘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건강히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정호 선수는 2007년 KTF매직엔스에서 선수활동을 시작해 2010~2011 KT롤스터 팀의 주장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지난 해 부터 프로게이머 생활을 중단, 치료에 전념하고 있었다. 우정호 선수는 골수이식 수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되는 등 선수 복귀에 대한 희망을 키워오다 2차 골수 이식을 앞두고 1차 수술에 따른 부작용과 합병증이 더해져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우정호 선수의 사망소식에 누리꾼 들은 "열심히 노력했던 선수의 사망 소식이 믿어지지 않는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게 되어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으며 전 프로게임단 및  관계자들은 고인이 된 우정호 선수의 사망을 추모하기 위해 근조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故우정호 선수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5일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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