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재단(The Esports Foundation, 이하 EF)은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가 대항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네이션스 컵 2026(Esports Nations Cup 2026, 이하 ENC 2026)’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종목 온라인 지역 예선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ENC 2026 LoL 종목에는 총 32개국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이전 공식 라이엇 게임즈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산정된 ENC 랭킹에 따라 16개 국가 및 지역이 본선 직행권을 받았다.
또한 아시아, 동·서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남·북미,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치러진 온라인 지역 예선을 통해 14개 팀이 본선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개최 지역 내 차순위 성적을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 지역 와일드카드(Host Region Wildcard) 자격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마지막 본선 진출 티켓인 ‘연대 와일드카드(Wildcard Solidarity)’는 e스포츠 소외 지역을 위해 배정될 예정이다. 이는 모든 ENC 종목의 예선이 종료된 뒤 8월 말에 공개된다.
이번 LoL 지역 예선에서는 언더독의 극적인 드라마가 잇달아 펼쳐졌다. 뉴질랜드는 더 나은 경기 환경을 위해 국가대표팀 파트너(National Team Partner, NTP) 지원을 받아 말레이시아까지 이동하는 열정을 보였으며,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예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싱가포르를 2대0으로 제압하고 본선에 올랐다. 몽골은 패자조에서 무서운 집념을 발휘하며 예선 초반 패배를 안겼던 일본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어 아시아에 배정된 두 장의 티켓 중 하나를 거머쥐었다. 과테말라 역시 예선 마지막 날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도 초반 열세에 몰렸으나, 50분간의 대혈투 끝에 역전승을 거둔 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승리하며 극적으로 본선행 막차를 탔다.
유럽과 북미 무대에서 다재다능한 스타 플레이어로 명성을 떨친 ‘Bwipo’는 벨기에 대표팀을 이끌고 서유럽 지역 진출권을 따냈다. 벨기에는 본선 직행을 확정한 독일에 한 차례 패했으나 스위스, 포르투갈, 네덜란드를 연달아 꺾고 본선 합류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G2, 팀 바이탈리티(Team Vitality), 카르민 코프(Karmine Corp) 등의 아카데미 및 지역 리그 선수들이 각각 독일, 루마니아, 알제리 대표로 출전해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본선 진출 확정 명단과 국가별 선수 라인업은 ENC 공식 홈페이지 내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C LoL 본선 토너먼트는 11월 21일 개막해 11월 29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첫 단계인 플레이인(Play-In) 스테이지에는 초청팀 중 랭킹 9~16위 팀과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해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조별 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메인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해 초청팀 상위 8개 팀과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격돌한다. 메인 그룹 스테이지의 각 조 상위 2개 팀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형태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최종 우승팀은 5판 3선승제 결승전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온라인 지역 예선을 뚫고 본선행을 확정 지은 국가 및 지역은 다음과 같다.
아시아: 홍콩, 몽골
동유럽: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서유럽: 독일, 벨기에
중동/아프리카: 알제리, 튀니지
북미: 멕시코, 과테말라
남미: 칠레, 페루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뉴질랜드, 필리핀
개최 지역 슬롯: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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