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가 조직 효율화와 신규 기술 도입, 플랫폼 다변화를 축으로 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 슬림화 이후 고비용·장기화 개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AI 공정을 도입하는 한편, 기존 IP 활용작부터 신규 플랫폼 타깃 신작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 흑자 전환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AI 공정 도입과 조직 효율화... 정돈된 규모가 AI 개발 환경 안착에 이점
게임 업계 전반에 고비용 구조 개선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썸에이지는 소수 정예 조직 구조를 바탕으로 개발 공정 개편에 나섰다. 리소스 생성 및 개발 작업에 AI 툴을 전면 활용함으로써 제작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개발 인력 규모가 정돈된 상태가 오히려 최신 AI 개발 환경을 조기에 안착시키는 데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썸에이지는 대규모 마케팅비가 소요되는 대형 MMORPG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적은 비용으로 개발된 캐주얼 및 중소형 신작들이 시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내면 즉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로블록스·PC까지… 플랫폼 다변화 라인업 구축
썸에이지가 준비 중인 주요 신작은 검증된 IP 재해석과 블루오션 플랫폼 공략으로 나뉜다.
가장 먼저 출시를 준비 중인 '팔라독 히어로(가칭)'는 누적 다운로드 500만을 기록한 대표 IP '팔라독'을 기반으로 제작 중이다.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복싱스타' 핵심 개발진이 연출과 시스템 개발을 지휘해 게임의 완성도와 상업적 성과 가능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초기 흥행 안정성을 확보한 뒤, 자체 IP인 '활(Project AR)', '에픽하츠(Project EH)' 등 신작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가동해 명작 IP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모바일 앱 마켓의 과열된 마케팅 비용 경쟁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 대안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진출도 병행한다. 로블록스 기반의 '프로젝트 RB'는 모바일 앱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마케팅비 부담이 적고 유저 접근성이 뛰어난 메타버스 환경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단발성 마케팅에 의존하기보다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대비수익(ROI)과 우상향 매출 구조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하이엔드 PC & 콘솔 시장을 겨냥한 'Project H'도 라인업의 핵심 주축이다. 베테랑 FPS 개발진이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로, '한국의 버려진 무인도'라는 설정을 활용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선호도가 높아진 흐름에 발맞춰 썸에이지는 7월 중순 첫 티저 영상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서구권 및 글로벌 코어 게이머 공략을 정조준한다.
썸에이지의 이번 전략은 고비용·저효율 개발 구조 탈피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비용 구조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모바일, 로블록스, 스팀 등 각 플랫폼 특성에 맞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AI 도입을 통한 공정 혁신과 촘촘히 짜인 신작 라인업이 썸에이지의 실적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