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012] 나루티밋 스톰3, 역대 최다 캐릭터로 2013년 봄 발매

등록일 2012년09월26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이버커넥트투가 개발해 반다이남코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나루티밋 스톰3'가 공개됐다. 사이버커넥트투는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와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아수라의 분노' 등으로 액션 게임 명가를 구축한 전문 개발사.

나루티밋 스톰3는 세계적으로 누적 1000만개 가까이 팔린 나루토 시리즈 최신작으로 2013년 봄 플레이스테이션3와 Xbox360용으로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나루티밋 스톰3는 역대 최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으로 원작 팬들이 '이 캐릭터도?'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쿄 반다이남코게임즈 미래연구소에서 사이버커넥트투 마쓰야마 히로시 대표를 직접 만나 봤다.

게임포커스: 나루티밋 스톰3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린다.
마쓰야마 대표: 나루토를 원작으로 한 사이버커넥트투의 게임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해 나오는 최신작이다. 내년 봄에 플레이스테이션3, Xbox360으로 낼 예정이다.

10년 동안 나루토 시리즈는 글로벌 누계 980만 개를 판매해 이번에 1000만개 판매가 확실시되고 있다. 전작인 '스톰 제네레이션'은 단독으로 100만 개를 넘겼다.

스톰 제네레이션에서 보스배틀이 적어 아쉽다는 말이 많아 이번 나루티밋 스톰3에는 보스배틀을 잔뜩 넣었다.

나루토로 분장한 마쓰야마 대표가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게임포커스: 원작 스토리의 어떤 부분을 그리고 있나?
마쓰야마 대표: 호카게 회담을 지나 닌자대전을 그린 최신 스토리까지 담고 있다.

초반 익숙한 나루토와 사스케의 대결부터 시작해서 게이머들의 선택에 따라 원작 그대로의 전개를 즐길 수도, 다른 전개를 즐길 수도 있다.

사스케와의 배틀을 예로 들면 선택에 따라서는 회상에 돌입해 과거의 사스케와 대결할 수도 있고 성장한 현재의 사스케와 대결할 수도 있다. 보스배틀에는 이런 선택이 반드시 포함되게 된다.

배틀 중에는 원작 재현 액션도 구현돼 실행할 경우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나루티밋 스톰3은 굉장히 잘 뽑혔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액션의 한층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거대 보스와의 배틀을 늘렸는데 액션을 처리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게임포커스: 역대 최대 규모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전작 스톰 제네레이션에는 72명이 등장했는데?
마쓰야마 대표: 역대 최대 조작 가능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물론 제네레이션보다 많이 나올 것이다.

그 중에서도 닌자가 아닌 사무라이 미후네에는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른 검술 액션을 신경 써서 만들었다. 개발팀에 이아이(발도술) 면허 개전자가 있어서 직접 불러 지도를 받으며 표현했다.

게임포커스: 전작들과 다른 3편만의 특징이 있다면?
마쓰야마 대표: 최신 에피소드까지 들어있는 어드벤쳐 모드와 함께 온라인 모드도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온라인에도 새로운 즐길거리를 많이 담을 예정이다.

이번 3편은 지금까지 만든 나루토 게임의 결정판, 집대성으로 만들었다고 보시면 된다. 배틀시스템도 일신했고 일부 캐릭터는 각성을 일찌감치 쓸 수 있지만 페널티가 부여되는 등 신시스템도 도입했다.

게임포커스: 사무라이인 미후네도 분신술을 쓸 수 있는 것인가?
마쓰야마 대표: 비슷하게 구현은 하지만 닌자들처럼 분신, 미끼는 못 남긴다. 빠른 스피드로 피하는 느낌으로 이해하면 된다.

게임포커스: 온라인 대전 모드는 처음부터 사용 가능한가?
마쓰야마 대표: 물론이다.

게임포커스: 전작에서 분신술을 마구 써서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엔 어떤가?
마쓰야마 대표: 분신술은 최대 4번까지 연속해서 쓸 수 있고 4번 이상은 못 쓴다. 분신술 사용 타이밍이 심리전의 주요 요소다.

사이버커넥트투 마쓰야마 히로시 대표.

게임포커스: 보스 배틀에 원작 재현 모드를 넣은 이유는?
마쓰야마 대표: 스톰2 사스케 대 이타치 전에서 수리검을 날리면 원작의 수리검 대결이 나오도록 처리했는데 평판이 좋았다. 그런 식의 표현을 더 넣고 싶었다.

게임포커스: 원작 팬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장 기대할 만한 보스배틀은 어떤 전투인가?
마쓰야마 대표: 모든 전투가 다 기대할 만 하다.

게임포커스: 스토리적으로는 원작의 어느 부분까지 나오는 건가?
마쓰야마 대표: 어디까지 구현할지는 아직 말할 수 없다.

게임포커스: 원작 만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신이 있다면? 게임에서 구현한 신 중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마쓰야마 대표: 원작 만화에서는 너무 많아서 하나 고르기 힘들다. 꼭 꼽자면 나선환이 탄생하던 순간일까. 지라이아와 츠나데, 오로치마루가 싸우는 신도 좋고 지라이아가 나루토에게 훌륭한 닌자의 조건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 부분 등 '이게 소년만화다'라는 느낌으로 뜨거워지는 장면들을 좋아한다.

게임에서는 사스케와 이타치의 대결, 이타치가 쓰러지는 부분. 만들면서 울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에서 몇 번이나 본 장면이지만 다시 봐도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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