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국정감사 파행 지속, 15일도 '산회 선언'

등록일 2012년10월15일 1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파행이 결국 15일에도 이어졌다.

15일 상암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2012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민주통합당 불참으로 개회 20여분만에 산회가 선언됐다. 

문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국감시작 10여분 만에 "야당 위원들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원만한 국감이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며, "향후 국정감사와 관련해 여-야 간사간의 합의를 통해 서면으로라도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산회를 선포했다.
 
이번 국정감사 파행은 지난 11일 '방송사 사장' 및 관련자들의 증인 채택 문제 때문에 시작됐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YTN 배석규 사장과 MBC 김재철 사장, KBS 이길영 이사장,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등의 증인채택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이 요구를 "대선을 겨냥한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다"며 거부했고, 이에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감거부를 공개 선언했다.
 
이후 야당 의원들은 12일 전남 문화관광 사업 및 슬로시티 조성사업 현장국감과 13일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현장국감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야당의원들은 이날 국정감사에 참석하는 대신 정수장학회를 항의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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