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국내서비스가 넥슨에서 액토즈소프트로 변경된다.
넥슨은 금일(23일) ‘드래곤네스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의 서비스를 액토즈소프트를 통해 새롭게 게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히며 3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서비스 사전이관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간단한 신청만으로 게임 데이터를 이관(넥슨 캐시는 제외)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28일부터 액토즈소프트가 공개하는 '드래곤네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10년에 선보인 ‘드래곤네스트’는 콘솔게임과 같은 그래픽과 빠른 액션이 특징인 MORPG로 국내를 포함해 9개 권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2011년 기준 글로벌 퍼블리셔 매출 2천 억 원을 달성한 인기 온라인 게임이다.
넥슨 관계자는 “양사 간의 원만한 협의 끝에 서비스 이관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유저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원만한 서비스 이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변경은 중국 샨다게임즈 그룹에 속한 아이덴티티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 간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최근 샨다게임즈 그룹은 국내서 스퀘어에닉스, 아이덴티티게임즈,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리더십 얼라이언스(Leadership Alliance)’를 통한 글로벌 모바일 사업 전략 및 방향을 공개한바 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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