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은 금일(6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2012 한게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자사의 새로운 사업전략 및 핵심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5월 NHN 게임부문 대표로 취임한 이은상 대표와 오렌지크루 박영목 대표, 조현식 대표 스마트게임 퍼블리싱 사업부 이종하 부장, 스포츠게임사업부 우상준 본부장, 코어 게임 사업부 조현식 본부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여해 향후 한게임이 선보일 다양한 라인업데 대한 소개자리가 이어졌다.
한게임 게임부문 이은상 대표는 “2013년에는 스포츠게임, 스마트폰 게임, PC온라인 게임에서 쌓아온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게임이 향후 한게임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NHN 한게임은 간담회를 통해 스포츠게임을 새로운 한게임의 대표 브랜드로 구축한다고 선언, 다양한 스포츠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처음 공개된 작품은 크라이엔진3를 사용,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구현한 액션 야구 게임 ‘프로야구 더팬’이다. KBO와의 실시간 연동이 특징이며 기존 야구게임과는 달리 손쉬운 UI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사실적인 데이터와 스마트폰 최적화가 특징인 시뮬레이션 SNG '팀나인‘, 국내 순수 엔진으로 개발된 시뮬레이션 축구 게임 ’풋볼데이‘를 공개했다.
신작들과 함께 NHN한게임은 기존의 ‘야구 9단’과 함께 좀 더 강화된 스포츠게임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코나미와의 공동 개발로 화제가 된 ‘위닝일레븐 온라인’, NHN이 서비스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막강한 스포츠 게임라인업과 스포츠게임 브랜드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포츠게임사업부 우상준 본부장은 “일반 유저들에게 NHN 한게임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 검색 서비스나 웹보드 게임을 많이 떠올린다”며, “앞으로 5년 후 일반 유저들에게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스포츠 게임’이라는 말이 먼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게임 라인업에 이어 NHN 한게임은 자체 개발작인 리듬액션 낚시 게임 ‘피시 아일랜드’와 자회사 오렌지크루가 개발한 실시간 대전 야구 게임 ‘골든글러브’가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며 신비의 생명체 ‘우파루’를 소재로한 SNG '우파루 마운틴‘과 삼국지를 배경으로 ’이미 죽은 자들‘과의 끝없는 사투를 그린 ’언데드 슬레이어‘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들 신작은 모두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13년 NHN 한게임이 선보일 다양한 코어게임 라인업도 공개됐다. 초고속 액션을 표방하는 던전스트라이커, 동양을 소재로한 판타지 MMORPG ‘아스타’, 초액션 게임 ‘크리티카’, ‘킹덤언더파이어2‘, 디아블로 풍의 액션 MMO'데빌리언', FPS ’메트로컨플릭트‘, MMORPG '에오스'가 공개되어 행사장을 찾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NHN 한게임 코어게임 사업부 조현식 부장은 “한게임이 선보일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선보일 게임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코어게임 사업부 조현식 부장, NHN 한게임 게임부문 이은상 대표, 스포츠게임 퍼블리싱 사업부 우상준 본부장, 스마트게임 퍼블리싱 사업부 이종하 부장과의 인터뷰 전문.
Q. 올해부터 내년까지 선보일 게임은 총 몇 개인가?
라인업은 약 20개 정도 준비중이다. 하지만 만들고 있는 게임보다는 만들어져 있는 게임을 선보이고 싶었다. 내년 정도면 대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타이틀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현재 모바일게임 개발 인력은?
정확한 규모를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 하지만 현재 내부적으로 수백명의 개발자들이 모바일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Q. 카카오톡과의 사업 연계에 대해서
특별한 플랫폼을 고려하고 있진 않다. 향후 게임 사업에 있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사가 있다면 어떤 플랫폼과도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생태계를 직접 구축 할 수 있으면 직접 해볼 생각도 있다.
Q. LINE을 통한 게임 출시 계획은 있는가?
이미 ‘버즐’을 통해 최초의 천만다운로드 경험이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몇 가지의 게임을 준비중이며 곧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향후 모바일 사업 운영 계획은?
많은 부분에 있어 각종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준비를 더욱 철저하게 해 두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좋은 개발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한게임을 찾아오시길 바란다.
Q. PC게임 다운로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어떤 전략으로 접근했는가?
시대를 역행하는 느낌이 있을 수도 있다. 유저들을 위한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 차원에서 시범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향후 네이버 게임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인디 게임들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취임 후 반년이다. 한게임의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하는 곳도 있는데
내부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다고 평가하기 보다는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 준비하고 집중하고 있는 게임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개인적으로 (이은상 대표가) 생각하는 한게임은 어떤 강점이 있는가?
캐주얼하고 라이트한 게임이 강점이며 이런 개발노하우를 수년간 축적해온 곳이다. 게임이 언제나 하드코어만을 지향할 수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대표 취임 이전에는 작은 조직에서만 있어봐 약간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내부의 좋은 개발자들과 함께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내면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신작 라인업이 기존 라인업과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라인업이 겹쳐보여 자칫 제살 깍기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내부적으로 스포츠 게임에 있어 장르를 구분할 때 시뮬레이션이냐 액션이냐, PC냐 스마트폰이냐를 세분화 시키고 있다. 향후 이런 부분에서 더욱 신경 쓸 예정이다.
Q. PC보다는 스마트플랫폼에 시장 중심이 쏠리고 있는데 한게임의 경우 PC와 스마트플랫폼 간의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비중은 동일하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단계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서라기 보다는 유저들이 즐거워하는 플랫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강화하는 성향이 강하다.
Q. 정부의 웹보드 게임 규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문화부에서 행정예고를 했으며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고 내부적으로도 고민 중이다. 사행성 기준에 부합하냐 아니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유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Q. 스포츠게임 강화를 선언했다. 기존에는 한게임과 NHN네이버 사업이 별개로 진행됐지만 최근엔 부분적으로나마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있어 두 개의 사업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인가?
이전까지는 서로가 내부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향후 한게임과 네이버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밖에도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가지 사업을 검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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