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잘 나가던 큰형' 던파 제쳤다

3개월만에 8위 복귀, 네오플 대표작 자리매김

등록일 2012년11월07일 09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노트(gamenote.com)가 발표한 11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1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TOP10 순위에서는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사이퍼즈온라인'이 신규캐릭터 추가와 함께 3개월 만에 8위로 복귀했다. 신규 캐릭터 '강철의 레베카'는 공격 시에만 양손이 금속 덩어리로 변화해 적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오플은 이번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1주일 뒤인 11월 7일부터 시작함으로써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겨냥한 마케팅에도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사이퍼즈온라인'에 밀려 1계단 하락, 9위에 랭크된 '던전앤파이터'는 11월 18일 개최예정인 '2012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수많은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이 학수고대 했던 여성 검사 캐릭터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 발 앞서 확장팩을 공개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4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예전의 위세에 미치지 못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들이 즐겼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은 항상 전 세계적인 이슈와 기록을 만들어 왔지만, 최근 확장팩인 '판다리아의 안개'는 기록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그 외 10위권 순위에서는 한 달 가까이 19위에 머물고 있었던 '스타크래프트2'가 오랜만에 2계단 상승하며 17위에 랭크됐다. 현재 '스타크래프트2'는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2012'와 11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는 블리자드 커뮤니티 파티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30위권 순위에서는 최근 정식 후속작을 공개한 '마비노기'가 3계단 상승한 34위에 랭크됐고, 서비스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인 '프리스타일2'도 2계단 상승한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특한 이벤트로 서비스 시작 후 좋은 반응을 얻어 왔던 '아란전기'는 이번 주 3계단 하락한 39위에 머물러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한편, 서비스 8주년을 맞이한 엠게임의 '열혈강호온라인'이 금주 18계단 급상승한 50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열혈강호온라인'은 서비스 8주년을 기념해 '88(팔팔)한 활력 충전, 행복 돌림판!' 이벤트를 실시해 각종 아이템 및 경품 등 푸짐한 선물을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국내 최대의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2를 앞두고 국내 대표 게임업체 중 일부가 불참의사를 밝히면서 외형적으로는 다소 위축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모바일게임 관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지스타2012에 참여하면서 게임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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