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금일(4일) 오후 8시, ‘피파온라인3’와 관련해 깜짝 발표를 준비 중인 가운데 NHN 역시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OBT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올 하반기 스포츠게임 간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넥슨의 ‘피파온라인3’다. 이미 수차례 기자간담회 및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내 서비스를 약속했고, 오픈시기에 맞춘 대규모 마케팅 일정이 18일에서 28일 사이로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12월 18일 혹은 12월 마지막 무렵에 공개 서비스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밖에도 금일 깜짝 발표에서는 단순한 서비스 일정 공개 외에도 업데이트 일정 및 결제시스템 등 게임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 역시 공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가능성 자체는 높지 않다.
한편, 이와 관련해 NHN에서도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공개일자를 두고 최종적으로 공개 서비스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코나미 관계자들과 함께 공개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대외적으로 연내 서비스를 약속한 만큼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가능하다면 올해 안으로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테스트 일정을 감안했을 때 공개테스트 일정발표는 넥슨의 '피파온라인3'가 먼저 하지만 실질적인 공개서비스 자체는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더 앞서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 세계 온라인 축구게임 유일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기존 흥행게임 ‘피파온라인2’의 잠재적인 유저까지 갖춘 ‘피파온라인3’와 정교하고 뛰어난 조작감을 무기로 축구게임의 레전드가 된 '위닝일레븐'의 온라인버전 '위닝일레븐 온라인'. 어찌됐든 이 두개의 최고 기대작이 내년 상반기 스포츠게임의 황제 자리를 놓고 2012년 마지막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