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피파온라인3' 단숨에 12위

시리즈 명성 그대로, 89계단 상승 10위권 위협

등록일 2013년01월02일 1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노트(gamenote.com)가 금일(2일) 발표한 12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1위를 차지하며 23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TOP10 순위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이 올해 마지막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1계단 상승한 3위에 랭크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던전인 '얼음창고'와 '나선의 미궁' 추가, 그리고 새로운 PVP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지난 10월 '무신의탑' 이후 3개월여 만에 추가된 '7Waves'라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규 캐릭터 '여귀검사'를 업데이트한 '던전앤파이터'는 상승세에 탄력이 붙으며 3계단 상승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이 가장 기다려온 캐릭터로 꼽혔던 '여귀검사'는 업데이트 4일 만에 100만 개의 캐릭터가 생성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유저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던전앤파이터'는 2012년 주간 순위에서 처음으로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서비스 이관으로 말이 많았던 '피파온라인3'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12위에 랭크되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12월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피파온라인3'는 서비스 초기부터 14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등 높은 인기를 보여줬지만, 이로 인해 접속 장애가 발생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넥슨에서는 이에 대한 사과문 게재와 보상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을 달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축구게임계의 영원한 라이벌 '위닝일레븐온라인'은 서비스 초반부터 악평이 쏟아지며 상반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77위로 랭크에 진입한 '위닝일레븐온라인'은 그래픽과 모션 등에서 경쟁작인 '피파온라인3'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저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더욱이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라이선스 문제는 온라인으로 넘어온 후에도 여전해 유저들의 불편함을 유발하고 있어 향후 시급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월 10일부터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 '테라'는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며 4계단 상승한 16위에 자리했다. 2011년 1월 최고의 기대를 받으며 등장한 '테라'는 초반 돌풍을 지키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순위가 하락하며 TOP10 순위에서 밀려난 바 있다. '테라'의 무료화 선언 이후 무료 레벨업 서버인 '여명의 정원'에는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들과 복귀하는 유저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위권 순위에서는 줄곧 10위권을 지키던 '프리스타일풋볼'이 6계단 하락하며 24위에 랭크됐다. '프리스타일풋볼'의 순위 하락은 '피파온라인3'와 '위닝일레븐온라인' 등 축구를 소재로 한 신규 게임이 서비스를 시작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이 외의 순위에서는 지난 12월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발2'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13계단 상승한 5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스트소프트의 대표작 '카발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인 '카발2'는 5년 간 200억 원이라는 개발비가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최근 MMORPG의 트렌드에 맞춰 액션성을 극대화한 게임성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2010년 새로운 빅3라고 일컬어지던 게임 중 마지막 주자인 '아키에이지'가 정초부터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오랜 기간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거듭하면서 유저들을 애태웠던 '아키에이지'가 '테라'와 '블레이드앤소울'을 넘어선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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