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일 사단 신작 '검은사막', 드디어 베일을 벗다

등록일 2013년01월22일 1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신작 MMORPG '검은사막'의 제작 발표회를 열고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검은사막은 '릴', 'R2'. C9' 등으로 이름을 알린 스타 개발자 김대일 대표가 설립한 펄어비스의 첫 대작 MMORPG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로 7월에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캐릭터 스크린샷

검은사막은 오랜 시간 김대일 대표와 손발을 맞춰온 개발자들이 모여 제작하는 타이틀인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스타2012에서 검은사막을 보고 바로 계약을 결정한 다음 역시 검은사막 비공개 테스트를 위해 전담 조직을 꾸려 운영할 만큼 검은사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작 발표회를 통해 검은사막의 핵심 콘텐츠와 함께 신규 영상 역시 공개됐다. 검은사막은 블랙스톤 쟁탈을 축으로 한 MMORPG로 힘과 부의 원천을 둘러싼 이랑적인 반목과 대립이 화려하면서도 사실적인 액션으로 표현됐다. 로딩없는 오픈 월드를 통한 자유로운 탐험과 전투를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대규모로 벌어지는 집단 전투와 공성전, 마상전투는 검은사막을 제대로 된 전투, 전쟁 MMORPG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NPC와의 친밀도 시스템 도입, 게임위키 도입 등 신선한 시도도 엿보인다.

홍성주 다음 게임사업본부장.

다음 홍성주 게임사업본부장은 "검은사막은 2013년 다음의 대표 게임이 될 기대작"이라며 "검은사막을 통해 다음의 게임 사업이 모바일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에서 PC/온라인 게임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허진영 본부장은 "다음이 가진 마케팅, 커뮤니티 등 모든 역량을 활용할 예정으로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다"며 "7월에 진행될 비공개 테스트를 위해 전담 팀을 구성해 펄어비스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 중이며 다음이 가진 커뮤니티 운영 능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는 "검은사막은 다른 게임들과는 다른 재미와 매력을 갖춘 게임"이라며 "진짜 전투와 전쟁, 교역, 길드간의 경쟁을 담았으며 길드도 단순 전투길드만이 아닌 모험길드, 교역길드 등 하고 싶은 걸 하는 길드를 추구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직 부족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검은사막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처음 공개된 '검은사막' 플레이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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