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국내에 카드 배틀 게임 전성시대를 연 '확산성 밀리언아서'가 국내 유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진정한 밀리언(100만) 아서 시대를 열었다. 확산성 밀리언아서는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해 액토즈소프트가 국내에 서비스하는 카드 배틀 게임이다.
게임포커스 취재 결과 확산성 밀리언아서(이하 확밀아)는 2월 24일 기준 국내 유저(개별 아이디) 수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12월 20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확밀아는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하며 약 20여일만인 지난 1월 8일 50만을 돌파했다.
그 후에도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꾸엠'이 디자인 한 인기 카드 '춘향'의 등장과 설 이벤트 등이 화제를 모으며 유저가 가파르게 증가해 출시 50여일만인 2월 12일 유저 수 89만 5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2월 22일 금요일, 98만8000명을 돌파해 주말 100만 유저 돌파가 확실시됐다.
주말에도 피버 이벤트 등의 영향으로 유저 유입이 꾸준히 지속돼 2월 24일 결국 유저 100만 시대를 열었다.
한국 확밀아의 100만 유저 돌파는 2012년 12월 서비스 시작 후 2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스퀘어에닉스가 직접 서비스 중인 일본의 확밀아 서비스가 2012년 4월 서비스 시작 후 9개월 만에 100만 유저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네 배 이상 빠른 속도다.
역시 일본산 카드 배틀 게임인 '바하무트 배틀 오브 레전드'가 3개월 만에 100만 유저를 모았던 것보다도 한 달 가량 빠른 것이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유저 100만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100만 유저 돌파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며 "정확한 유저 수 집계가 나오는대로 이벤트를 확정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확밀아 유저들은 유저가 꾸준히 늘어난다는 사실을 반기면서도 액토즈가 예고한 '기사단' 업데이트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확밀아에서는 기존 요정과의 전투를 일신해 기사단끼리의 경쟁 요소를 도입한 기사단 시스템이 도입되었지만 유저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 서비스 위기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
특히 기사단 업데이트 후 발생한 버그 등으로 인해 유저들이 꾸준히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시일 내에 본고장인 일본 서비스를 추월한 액토즈소프트가 '기사단' 업데이트와 관련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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