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0 개최를 하루 앞두고 오늘(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이 대상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을 수상하며, 게임대상을 집안잔치로 만들었다. 넥슨은 총 13개 분야 25명에게 수상하는 이번 게임대상에서 절반 이상을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게임업계 전문가, 기자 및 네티즌 등 총 12,700여명의 사전 투표로 수상작이 결정됐다. 본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병한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비롯해 주최 관계자, 게임업계 임직원 및 매체 관계자들 500여 명이 다수 참여했다.
본상은 심사위원단 60%, 게임업계 전문가 10%, 기자단 10%, 네티즌 20%가 반영됐으며, 기술, 창작상 부문은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가 50% 비율로 의견이 반영돼 수상작이 결정됐다.
넥슨은 이날 시상식에서 데브캣 스튜가 개발한 액션 MORPG '마비노기 영웅전'과 닌텐도 DS용 '메이플스토리 DS' 두 개의 타이틀로 총 8개의 상을 수상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4개(게임기획/시나리오, 게임그래픽, 게임캐릭터, 게임사운드), 인기게임상 1개(온라인게임) 등 6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메이플스토리 DS'는 우수상 1개(PC/비디오게임), 인기게임상 1개(PC/비디오게임)을 수상했다.
넥슨의 허민 대표는 “마비노기 영웅전 및 메이플스토리 DS를 개발한 모든 팀들이 자랑스럽다. 더욱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보다 좋은 게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허민 대표는 총 8개 부문에 수상해 획득한 상금 전액을 게임산업 발전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게임업계 환원의 뜻을 밝혔다.
또한, 게임대상을 수상한 영웅전의 개발 총괄 디렉터 이은석 실장은 "영웅전이 올 해 상복이 있는 것 같다”며, "오랜 기간 함께 해 준 개발팀 모든 분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고, 늘 지켜봐 주시는 영웅전 유저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역대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2004년 ‘마비노기’를 포함해 최우수상 두 차례, 2003년 ‘메이플스토리’를 포함 우수상 세 차례, 2004년 ‘카트라이더’를 포함 인기게임상 두 차례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본 게임대상은 스마트폰용 게임 및 오픈마켓 아마추어게임도 수상자 리스트에 올라 사회적 관심을 반영했다. 컴투스의 '슬라이스 잇!'은 최우수상을, 네온스퀘어의 'G-pik'가 수상했다.
그밖에 게임산업의 산학연계진흥에 기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아주대학교의 김민규 교수가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CJ인터넷은 건전게임문화 부문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이날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상에 '마비노기 영웅전', 최우수상에 '슬라이스 잇!'을 비롯해 총 13개 부문 25명에게 시상됐으며, 김황식 국무총리의 축하 영상을 비롯해 2010 게임업계 10대 뉴스, 레인보우, JQT의 축하공연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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