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게임명가 루카스아츠 폐쇄 결정

등록일 2013년04월04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영화 '스타워즈' IP의 게임들과 고전 어드벤처 게임 '원숭이섬의 비밀'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루카스아츠(Lucas Arts)'가 폐쇄된다.

지난 2012년 루카스아츠의 모회사인 루카스필름을 40억 5천만 달러(약 5조원)를 들여 인수한 디즈니는 루카스아츠에서 개발 중이던 '스타워즈:1313'와 '스타워즈: 퍼스트 어썰트'의 개발을 취소하고 루카스아츠 직원 150여명을 해고했다고 3일(북미 현지시간) 밝혔다.

루카스아츠는 1980년대 '인디아나 존스', '매니악 맨션' 등 어드벤쳐 게임들을 제작하며 이름을 알렸고 1990년대 이후에는 영화 스타워즈를 배경으로 하는 '제다이 나이트', '포스 언리쉬드' 등의 게임들을 개발하며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디즈니는 "게임업계에서 루카스아츠의 위상을 점검한 결과 게임개발보다는 라이센싱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지금까지 우리의 새 게임들을 개발해온 뛰어난 개발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루카스아츠 게임을 즐긴 팬들 사이에서는 "루카스아츠는 시에라, 웨스트우드 등과 함께 게임계의 전설로 남을 것이다", "출시예정 게임들에 기대가 많았는데 아쉽다"는 등 안타깝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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