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0, 그 많던 부스걸 모두 어디 갔나?

등록일 2010년11월20일 17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스타2010 행사장을 빛내는 요소 중에는 부스걸을 빼놓을 수 없다. 늘씬한 몸매와 화려한 외모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지스타의 꽃’으로 불리우고 있는 부스걸은 올 해도 여전히 행사장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올 해 지스타2010에는 부스걸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해 업체를 가득 수놓았던 부스걸의 모습은 옛 말이 되어 버렸다. 대체 어떤 이유로 부스걸이 행사장에서 보기 힘들어진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비용 상승 때문.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전년대비 부스걸 1인을 섭외하는데 소요된 비용이 약 2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지스타2010에 참가한 부스걸의 수가 약 2배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용 상승 탓에 포토 부스에 출연했던 인기 모델들이 부스 프론트에서 도우미로 나서는 경우가 많아졌다.

관계자는 “지난 해 25만원에 섭외했던 부스걸이 올 해는 50만원을 제시해 다소 부담이 됐다”며, “아마 비용 상승으로 업체들의 부스걸 섭외 수가 많이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지스타에는 모터쇼 및 레이싱 경기장에 참석했던 인기 레이싱 걸부터 모델까지 각양각색의 미녀들이 등장해 왔다. 물론 과다 노출 등으로 한 때 ‘걸스타’라는 오명을 받기는 했지만, 최근 복장 단속 및 게임 시연의 도우미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가며 많이 정화된 분위기다.

지스타의 성공적인 개최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부스걸, 비록 올 해는 그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없게 됐지만 그녀들이 보여주는 프로정신은 여느해 못지 않은 분위기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