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웨어의 최신작 '드래곤즈 크라운'이 발매 첫날 물량이 동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드래곤즈 크라운은 플레이스테이션3 및 PS Vita 플랫폼으로 발매된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바닐라웨어의 첫 현세대 콘솔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특히 드래곤즈 크라운은 '프린세스 크라운', '오딘 스피어' 등으로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바닐라웨어 설립 후 개발비가 가장 많이 든 타이틀로 PS Vita 론칭과 함께 발표된 바 있어 PS Vita 유저들의 큰 기대를 받아 왔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드래곤즈 크라운을 일본발매일에 맞춰 일본어 버전을 발매한 후 하반기 중 한글 자막 버전을 따로 낼 예정이다. 한글 버전이 따로 나오는 탓에 일본어 버전에 대한 수요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게이머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일본어 버전이 발매된 7월 25일, 오프라인 게임매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드래곤즈 크라운을 구입하기 위한 게이머들이 몰려들었다. 오후 들어 판매가 시작되자 순식간에 1차 물량이 매진되며 매장에 나와 게임을 구하지 못하는 게이머가 속출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게임을 구매하려는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추가 물량을 신속히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황이다.
한편 한국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두 플랫폼 중 PS Vita 버전에 대한 호응도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콘솔 게임 유통업계에서는 평균적인 게임 판매량을 콘솔 보급량의 1~2% 정도로 보고 있으며 한국은 시장 규모가 작을 뿐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타이틀 판매 비율이 적은 시장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PS Vita의 경우 플랫폼 보급량에 비해 게임 판매량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놀래켜 왔으며 드래곤즈 크라운에서도 그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콘솔게임 유통업체 관계자는 "거치형 콘솔의 평균 게임 판매량을 대개 콘솔 보급량의 1%로 본다"며 "하지만 한국에서 PS Vita는 단위가 틀려 10% 이상 팔리는 게임이 많아 PS Vita를 주목하는 업체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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