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금일(14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서비스 계획 및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계획을 공개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 계획에 대해 “내부적, 외부적으로 여러 시각이 존재한다. 합병 이전에 네오위즈게임즈 및 네오위즈 인터넷 양사 모두가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병과 관련해서는 향후 신중하게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법적분쟁도 불사하며 대립각을 세웠던 스마일게이트와의 ‘크로스파이어’ 서비스에 대해선 “지난 7월 계약 내용이 변경되면서 이익 부분에서는 계약 내용 변경 전에 비해 약 절반 수준의 이익감소가 예상된다”며, “이익은 감소되지만 그동안 네오위즈게임즈가 진행해오던 경영효율화와 사업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하고 있는 ‘아키에이지’ 와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에이지오브스톰’을 필두로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블레스’ 및 1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준비중이다. 특히 모바일게임 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500억 원 규모의 자금력을 동원해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부가 진행하고 있는 웹보드 게임 규제를 골자로 하는 게임법 개정안과 관련해 이 대표는 “현재 네오위즈게임즈 내 웹보드 게임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10%지만 개정안이 실행될 경우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며, “규제위와 법제처의 심시가 필요하고 실질적으로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남았다. 업계가 자율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이슈를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