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앞으로 5년 동안 자국의 7대 전략산업에 1조 5천억달러(한화 약 1700조원)를 투자 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차이나데일리는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대체에너지, 생명공학, 신세대 정보통신기술, 고가장비 제조, 신소재, 고연비 자동차, 친환경기술 등 7개 분야에 약 1조 5천억달러를 집중 투입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5년 동안 7개 전략사업 각 부문에 매년 2조 위안(3천억 달러)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현재 2% 수준이 7대 산업의 비중을 오는 2015년까지 8%, 2020년까지는 15%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지원 할 이 7개 신세대 산업 중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 신세대 정보통신 기술 부문이다.
현재 신세대 정보통신기술 부문에 중국의 게임산업이 포함 될 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만약 여기에 게임산업이 포함된다면 중국의 게임산업이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등에 업고 한국의 게임산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도 중국의 게임산업은 한국을 위협할 만큼 성장했으나 여기에 더해 만약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까지 받게 된다면,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