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OST, 게임 역사상 최초 그래미상 노미네이트

문명4 주제가 'Baba Yetu' 후보에 올라

등록일 2010년12월04일 2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미국의 음악상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상(Grammy Awards)에 게임음악이 최초로 노미네이트(후보) 됐다.

놀라운 중독성으로 인해 악마의 게임이라고도 불리는 '문명4'의 OST인 '바바 예투(Baba Yetu)'가 'Best Instrumental Arrangement Accompanying Vocalists'(최우수 보컬 및 연주음악)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 

'Our Father'(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는 뜻을 가진 '바바 예투(Baba Yetu)'는 문명4의 주제가이자 인트로 무비의 삽입곡으로 동아프리카의 토착어인 스와힐리어로 기독교의 주기도문을 낭송하는 노래다. 크리스토퍼 틴(Christopher Tin)이 작곡했으며 데뷔 앨범 'Calling All Dawns'에 첫 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바바 예투와 함께 이 부문 후보로 오른 곡들은 Roger Treece의 'Baby', Vince Mendoza의 'Based On A Thousand True Stories', Geoffrey Keezer의 'Don't Explain', Herbie Hancock과 Larry Klein의 'Imagine' 등이다.

2005년에 문명4와 함께 발표됐던 곡 바바 예투가 5년이나 지나서 뒤늦게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이유는 이 노래가 수록되어 있는 크리스토퍼 틴의 데뷔 앨범 'Calling All Dawns'가 지난 해인 2009년 10월에 발매됐기 때문이다. 

한편, 크리스토퍼 틴의 데뷔 앨범 'Calling All Dawns'도  'Best Classical Crossover Album'(최우수 클래식 크로스오버) 부문 수상 후보작으로 올랐다. 이 앨범에는 전 세계 약 200여명의 뮤지션이 참여했으며 12가지 언어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53회 그래미상 시상식은 2011년 2월 13일 진행되며, CB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문명4 OST '바바 예투(Baba Yetu)' 뮤직비디오 보러가기



크리스토퍼 틴의 데뷔 앨범 'Calling All Dawns'의 표지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