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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창업자 허민, 美 프로야구 독립리그 선발투수 데뷔

2013년09월02일 12시38분
게임포커스 김세영 기자 (ksy@gamefocus.co.kr)


네오플의 창업자이자, 현재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구단주이기도 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가 미국 프로야구에 데뷔했다.

허민 대표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프로비던트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 캔암리그의 뉴어크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록랜드 볼더스의 선발투수로 출전해 3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해 5피안타(1피홈런) 사4구 6개를 기록하며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허민 대표는 지난 28일 미국의 독립리그인 캔암리그의 록랜드 볼더스에 정식 선수로 입단했으며, 캔암리그는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록랜드 볼더스는 캔암리그를 대표하는 야구단이다.

허민 대표가 록랜드 볼더스에 선수로 입단한 것이 알려지자 MLB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백만장자 허민이 미국 프로선수가 됐다. 자산이 9억 달러로 알려진 기업인 허민이 중년의 새로운 삶을 위해 야구선수로 도전했다“며 ”허민은 한국 첫 독립구단인 고양의 구단주이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필 니크로에게 너클볼을 배웠다"고 허민의 독립구단 입단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허민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으로 지난 2001년 게임업체 네오플을 설립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해 성공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게임개발자이자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네오플을 넥슨에 매각하고 2009년 버클리음대로 돌연 유학을 떠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버클리음대 유학을 마치고 귀국,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를 인수, 대표직을 맡으며 다시 기업경영 일선에 복귀했으나 지난 7월 위메프 대표에서 물러나 현재는 원더홀딩스 대표직만 유지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를 창단해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등 야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던 그는 결국 미국 프로야구 독립리그 선수로 입단, 2일 선발투수로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

서울대학교 재학시절 야구부 투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허민 대표는 버클리음대 유학 시절 전설의 너클볼러 필 니크로에게 너클볼을 배우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운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민 대표가 미 프로야구 독립리그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한 것이 알려지면서 허민 대표의 이름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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