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SEGA)가 도쿄게임쇼 2013(TGS 2013)에 부스를 내고 '하츠네미쿠', '소닉', '판타지스타', '용과같이' 등 자사를 대표하는 IP들의 속편을 대거 공개한다.

TGS 2013은 오는 19일 개막해 22일까지 계속된다. 세가 부스는 행사가 열리는 치바 마쿠하리 메세 2홀에 위치할 예정이며 세가는 신작 게임 전시 및 시연이 진행되는 전시부스와 별도로 7홀에 관련상품 판매 부스도 열 계획이다.

세가는 이번 TGS에 대표 게임시리즈 속편을 일거에 공개해 관람객들을 유혹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타이틀은 용과같이 시리즈 최신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4 및 플레이스테이션3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용과같이: 유신'이다. 현대 야쿠자들의 세계가 아닌 19세기 메이지유신 시절을 다룰 용과같이: 유신은 TGS 직전 발표되어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하츠네미쿠가 등장하는 두 타이틀도 빼놓을 수 없다. 귀여운 SD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3DS 플랫폼의 '하츠네미쿠 프로젝트 미라이2'와 PS Vita 및 플레이스테이션3로 발매될 예정인 '하츠네미쿠 프로젝트 디바 F 2nd'가 그 주인공이다.

하츠네미쿠 시리즈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미쿠다요'의 전시장 습격도 기대된다. 미쿠다요는 TGS 2012 전시장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등장하지 않아 관람객들을 아쉽게 만든 바 있어 2013년 TGS에서는 꼭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세가 부스에는 이 외에도 '판타지스타온라인2' PC 버전과 PS Vita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 '판타지스타온라인 노바'도 전시될 예정이며, '뿌요뿌요'와 '테트리스'라는 두 인기 퍼즐게임이 만난 '뿌요뿌요테트리스'도 그 전모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PS Vita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우타구미575'와 Wii U 및 3DS로 출시 예정인 '소닉크로스월드' 등이 가세해 TGS 2013의 세가 부스는 그 어늘 대보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무장했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한편 세가 부스에는 파트너 타이틀로 '페어리펜서 에프', '팬텀브레이커'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운명의 소녀'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갈라파고스 RPG'로 알려진 컴파일하트의 페어리펜서 에프는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타이틀로 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